포항시는 지난 7일 해병 보수교육대상자를 대상으로 포항투어를 실시 해병대 상륙작전 실습과정에 있는 해군사관학교 제1학년 사관생도 160여명이 참가해 포항의 대표 관광지인 호미곶, 포스코와 포스코 역사관을 둘러보았으며, 포스텍 교정을 둘러보며, 일반대학에서의 생활을 조금이나마 맛보는 시간을 가졌다.

문화관광해설사의 안내를 받으며 진행된 이날 포항투어에서 사관생도들은 포항의 곳곳을 소개받으며, 대한의 엄친아, 엄친딸답게 일관된 모습으로 투어에 열정을 가지고 임하므로써 포항시 관계자들에게 뜻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날 투어중에는 포항시 감사나눔운동 동영상을 상영하여, 사관생도들의 마음속에 감사의 작은 불씨를 전파함으로써, 향후 나라를 지킬 일꾼들에게 진정한 감사의 의미를 되새기는 소중한 시간을 선사했다.

또한 사관생도들은 용흥동 소재 학도의용군 전승기념관을 방문하기에 앞서 미리 준비한 국화 꽃바구니를 충혼탑에 헌화하며, 호국정신의 마음을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해군사관학교 생도들은 해병대의 고장 포항에서 1학년 학기중에 필수과정으로 해병대 상륙작전 실습과정을 거치게 된다.

특히, 이번 포항투어는 그동안 경주방면으로 가던 투어를 해병대 교육훈련단의 요청으로 포항시에서 지원함으로써 성사되었으며, 단순 유적지가 아닌 해병의 고장 포항을 느끼고, 호국의 마음을 다질 수 있는 투어가 되었기에 사관생도들에겐 더욱 뜻깊은 경험이 되었다.

포항시 관계자는 향후에도 해병대 및 사관생도들의 투어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며, 군부대에도 감사나눔 운동을 전파하여 진정한 마음의 감사를 느끼는 군인들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시사했다.


동부취재본부 / 김건우 기자.

김건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