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경찰서(서장. 이창무)는 자신의 아내가 외도한 사실을 비관하여 고가사다리에서 자살을 기도한 중년 남성을 신속한 출동과 정밀수색으로 구조한 투캅스의 활약상이 화제가 되고있다.

남양주시 오남파출소 서상권 경관.김종태 경관은 지난 7일 새벽 4시경 한통의 다급한 전화를 접수했다.자신의 남편 김 0 0 (40세)가 자신의 외도 사실을 알고 부부싸움을 하던중'죽겠다'라고 말한후 집을나갔고 자녀들에게.'너희들에게 미안하다.

멋진 아빠가 되고싶었다'라는 자살을 암시하는 문자메시지를 남겼다는 것이다.그 순간 서상권경관은 상황이 급박한것을 직감적으로 느끼고 신속히 119에 위치 추적을 요청했다.

위치추적을 통해 자살기도자의 위치가 남양주시 오남리 소재 0 0 초등학교 부근인것을 확인한 서상권.김종태 경관은 그 주변을 수색하기 시작했다. 수색 2시간만에 오남체육공원 부근 고가사다리 위에 자살기도자로 보이는 남성이 난간에 앉아있는 것을 발견했다.

서상권 경관은 자살기도자의 심리상태를 감안하여 사복을 입은 형사와 합동으로 자살기도자에게 은밀히 접근하여 다리 난간에서 극적으로 구조했다.

파출소의 연락을 받고찾아온 자녀들은 아버지를 본 순간 울움을 터트렸고 자살기도자 또한 눈물을 흘리며"아이들을 봐서라도 이런 선택을 해서는 않되는데 잘못된 선택을 했다.나의 잘못된 선택을 바로잡아준 두 경찰관님 들에게 감사드린다."라며 감사를 표했다.


이원표/ 기자

이원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