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경찰서(서장:이성호)는 12일 밤 11시경 안동시 풍천면 구담리에서 정모씨(47세, 경북도청 이전 공동대책위원장)가 창고를 도박장으로 개조한 주택에서 구미, 문경, 영주, 봉화 일대에서 원정도박을 온 권모(51세, 상업)씨 외 12명을 현행범으로 체포해 수사 중이다.

안동경찰서는 경북도청이전지 주변에서 상습적으로 도박을 한다는 첩보를 입수, 현장을 급습해 방과 거실에서 2패로 나누어 1회에 1,000원에서 300,000원 까지 도금을 걸고 속칭 “바둑이, 훌라”라는 도박을 하는 피의자들을 체포하는 한편 도금 1,600만원과 카드 2목을 압수했다.

안동경찰서 관계자는 “경북도청 이전지 주변에 대하여 보상금을 노리는 원정도박꾼들에 대하여 지속적으로 단속을 강화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경북취재본부/조덕이 기자

조덕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