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전교차로 2개가 합해진 전국 최초 2연속 쌍구형 회전교차로가 강원도 횡성군에 들어선다. 횡성군이 원활한 교통흐름체계 개선을 위해 횡성읍 읍상리 세대주유소 앞에 추진해온 2연속 쌍구형 회전교차로 조성사업이 95% 공정을 보여 마무리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횡성군은 지난달부터 횡성읍 읍상리 세대주유소 앞 교통체계 개선공사에 착수해 신호등 방식으로 운영되던 일대 평면 5갈래 교차로 2곳을 쌍구형 회전교차로로 바꾸는 사업을 진행, 이미 회전교차로가 운영 중인 인근 횡성축협 오거리와의 교통흐름 연속성 확보를 추진해왔다.

이 교차로는 종전 5거리 신호체계로 신호주기가 105초의 장시간 대기 신호체계로 운영돼 왔으나 회전교차로로 전환되면서 평균 30초대의 통과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돼 신호대기시간 단축효과는 물론 차량상충 지점수가 감소로 교통사고 발생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차량의 신호대기 지체시간이 없어 연료소모와 배기가스(CO2)감소 및 도시미관 환경개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강원보도본부/이중근기자

이중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