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구국유림관리소, 육상훈련 및 레저스포츠에 임도 개방 -

양구국유림관리소(소장 장관웅)가 사명산에 시설한 월명임도 23km 구간이 국내 명문의 중·고교 마라톤선수들에게 최적의 전지훈련장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사명산 임도에는 정자가 설치되어 있어 적당한 휴식처를 제공하고 있으며, 완만한 경사와 주변 숲의 그늘은 평지에 비해서 훈련 효과가 높다는 이유로 해마다 각지에서 마라톤, 싸이클 등의 선수단이 찾아오고 있다.

양구국유림관리소는 파로호와 소양호의 아름다운 경관 속에서 신선한 공기를 마음껏 마시며 운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보유하고 있는 산림장비와 산림재해 모니터링단 인력을 투입해서 임도 23km에 대한 노면정비와 풀베기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숲 가꾸기를 위한 기반시설인 산림 내 도로(임도) 70km를 유지·관리하고 있는 양구국유림관리소는 임도의 제한적 활용에서 탈피하여 필요한 곳은 사회체육단체 등에 개방해서 임도의 이용을 활성화 한다는 방침이다.

양구국유림관리소 관계자는 웅진·월명리 임도를 ‘국민의 숲’의 한 형태인‘산림레포츠의 숲’으로 지정하였다며, 운동선수뿐만이 아니라 양구국유림관리소에 신고만 하면 일반 동호인들도 산악마라톤, MTB, 승마 등 각종 레저스포츠를 마음껏 즐길 수 이도록 개방한다고 밝혔다.

정 재윤 /기자

정 재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