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양주시, 지역 상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작은가게 프로젝트’ 발표회 -

남양주시의 작은 가게 상인들이 지난 4일 남양주시청 다산홀에 모여 그동안 진행했던 ‘작은 가게 큰거리 프로젝트’ 지역 상권 활성화 사례를 발표했다.

이번 발표회는 상인들이 그동안 추진했던 지역 상권 활성화 노력과 새로운 아이디어를 남양주시 공직자들과 함께 고민하여 동네 상권 친화적인 시책을 만들기 위해 개최됐다.

발표회에는 금곡동 주막거리 상인연합회(회장 이순근), 평내동 어울더울 상가번영회(회장 윤홍모), 평내호평 상가번영회(회장 김종학)에서 참여했다. 현재 남양주시에는 작은 가게 큰 거리 프로젝트가 진행 중인 15개 지역 상인 모임이 있다.

이 날 발표의 주요내용으로는 ▶주막거리 정기 공연 운영을 통한 상권 활성화 방안(주막거리 상인연합회), ▶소비자를 위한 유기농 주말농장 운영(평내호평 상가번영회), ▶어울더울 평내장터 운영에 따른 지역 명소화(어울더울 상가번영회)등이다.

한편, 행사 시작 전에는 상가번영회별로 직접 준비한 다양한 상품과 음식을 참석자들에게 나눠 주며 각자 상가에 대한 홍보도 이뤄졌으며, 본 발표에 앞서 남양주시 관내 거주 대학생 모임인 대학생 플래너즈가 상권 활성화를 위한 CF 제작 과정을 다큐멘터리로 소개해 관심을 끌었다.

발표회에 참석한 이석우 남양주시장은 “상인들이 느낀 생각과 고충들을 직접 들을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히고 “오늘 제안된 내용들을 행정에 접목하여 상권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남양주시 공직자들 모두 최선을 다 하겠다” 약속했다.

상인들은 “그 동안 행정과 거리감을 많이 느꼈었는데, 이런 자리를 통해서 상인들의 이야기를 직접 들어주고 함께 고민해 주는 모습을 보고 기운을 얻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 상인들도 스스로의 자정 노력을 통해서 소비자들이 즐겨 찾는 상권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시 관계자는 “이번 발표회가 지역상권을 활성화시키는 집단 지성의 자리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정기적인 행사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동부취재본부 / 손명렬 본부장

손명렬 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