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계양구 효성1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이강일)가 집안형편이 어려워 집수리를 하지 못하고 살고 있는 저소득 가정 7세대에 무료로 집고쳐주기 사업을 펼쳐 추석을 앞두고 훈훈한 감동을 전해 주고 있다.

협의회는 지난달 29일부터 9일까지 2주일에 걸쳐 협의회 회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저소득 세대 7가구의 집을 말끔히 수리했다.

협의회가 집수리사업을 펼친 이유는 이렇다. 관내에 형편이 어려워 자력으로 집수리를 할 수 없어 불편한 생활을 하고 있으며, 상급기관에 집수리 사업 대상으로 추천을 했지만 워낙 대상자가 많아 언제 수리가 될 수 있을지 모르겠다며 안타까워하던 조원형 효성1동장의 제안을 들었다.

제안을 들은 협의회는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열어 다양한 직업과 재주를 가진 회원들이 직접 집수리를 해주면 인건비를 절약할 수 있어 재료비만으로 수리가 가능한 점에 착안해 사업을 시작하게 되었다.

협의회는 효성1동주민센터와 효성지구대의 추천을 받아 동흥빌라 및 효성연립 등 7가구의 대상자를 선정하고 실태조사를 거쳐 직접 회원들이 경비를 갹출하여 집수리를 실시하게 됐다.

이강일 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은 “회원들이 생업이 있음에도 본인들의 일처럼 정성을 다해 집수리를 해주고 있으며, 수혜자들이 기뻐하는 모습을 보며 뿌듯함을 느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사랑의 집 고쳐주기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종민 / 기자

이종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