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구청장. 홍미영)는 추석 명절을 맞아 종합적인 물가안정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 구는 우선 28일까지 물가대책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현장 점검반을 편성해 전통시장이나 대규모 점포 등을 대상으로 특별 점검활동을 편다.

추석 성수품에 대한 매점매석행위나 담합행위 등을 막고, 원산지표시 미이행, 가격표시제 위반, 위조상표 상품 판매 등에 대한 현장 지도점검을 병행한다. 물가모니터 활동을 강화한다. 구 물가모니터 요원들이 농축산물 등 추석 성수품과 개인서비스 품목의 가격을 주 2회 조사하여 이를 공개한다.

추석맞이 제수용품 구입가이드 등 검소한 추석 명절을 위해 다양한 소비자 정보도 제공한다.추석 성수품의 수급 안정을 도모한다. 농산물 도매시장의 공급물량을 30%정도 늘리고, 도매시장의 영업일과 영업시간을 조정할 계획이다.

전통시장 상인에 대한 소액대출 지원 사업(점포당 500만원, 연 4.5%)도 벌인다. 명절기간 나눔 문화가 확산되도록 전통시장 상품권 판매.홍보에 힘을 쏟기로 했다. 오는 17일 오후 부평 롯데백화점 앞에서 소비자 단체와 연계한 물가안정 캠페인을 벌일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자율적인 물가안정 분위기 조성과 편승인상을 예방하기 위해서 전통시장 상인회와 요식업협회, 이.미용협회 등 직능단체를 대상으로 자율적인 물가안정에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했다”면서 “서민경제의 부담을 주지 않도록 다양한 물가안정 대책을 마련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윤성원 / 기자

윤성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