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로스엔젤레스(LA) 한인축제에 경북농식품이 참가해 판촉행사를 벌이고 있는 바람에 농식품수출 확대에 청신호가 보인다.

경상북도(도지사:김관용)는 3일부터 7일까지 5일간 LA에서 열리는 제13회 한인축제에 포항 정원수산 등 도내 15개 농식품 업체가 미국시장을 공략했다고 밝혔다.

LA한인축제재단(회장:정주현)은 올해 더욱 다양하고 풍성한 볼거리를 준비해 많은 관람객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장 개척에 참가하는 지역업체는 다른 해 못지않은 좋은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

경북도는 LA 서울 국제공원에서 열리는 농식품 엑스포(EXPO)참가업체의 미국시장 진출을 위해 FDA(미국식품의약국)에 시설.공장.공정과정 등록을 완료한 우수업체를 선정했다.

이번 행사에 참가하는 업체는 ▶포항 정원수산(과메기,반건오징어), 이도(허브 발효차), ▶경주 (주)미정(쌀국수 등 쌀가공품), ▶김천백산농산(새송이버섯), ▶안동 남안동농협(장류,참기름,들기름), 북안동농협(마가공품), ▶영주 홍삼제품, ▶상주 배.곶감 아이스홍시, ▶의성 흑마늘 가공품 등 7개 시.군 15개 업체다.

또 축제 3일째인 5일에는 이주석 행정부지사 주재로 지난해 경북농식품 수출확대 협력협약(MOU)을 체결한 미국내 최대 중국계 대형유통업체와 롱마케팅사 자메스 첸(James Chen)회장과 구정완 한남체인 시장 등 현지 유력바이어를 초청해 농식품 전시 및 시식을 겸한 수출상담회를 열 예정이다.

최웅 경북도 농수산국장은 “미국은 일본 다음으로 두 번째 규모의 경북농식품 수출시장인 만큼 현지에 맞는 전략적 대응으로 미국 내 주류시장 공략에 주력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경북취재본부/조덕이 본부장

조덕이 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