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3회 전국체육대회가 열리는 7일 동안 대구스타디움에서 전 국민의 꿈과 화합의 염원을 담아 타오를 성화는 대구의 컬러풀한 색체와 시민들의 뜨거운 열정을 담아 오색 찬란한 빛으로 대구를 물들인다.

대구스타디움 성화 봉송의 첫 번째 주자는 불굴의 의지로 장애를 극복하고 아름다운 도전을 이뤄 낸 박종호 군(전국 장애학생대회 보치아 종목 금메달리스트)과 다문화가정의 자녀어머니이면서 대구 의료 통역 지원센터에서 키르키즈어 통역을 맡고 있는 쥬누쉐바 아이다씨가 도전의 불을 봉송한다.

두 번째 주자는 대구의 우수한 기술 기능인 이준오(제41회 런던 국제기능올림픽 금메달리스트)씨와 장기진(2011 대구스타 기업인, 대구경북첨단벤처산업 대상 수상자)씨로, 2017년 ‘제44회 국제기능올림픽 유치’를 염원하는 불‘을 봉송한다.

세 번째 주자는 대구가 낳은 런던올림픽 펜싱 금메달리스트인 오은석 선수(2012 )와 국민타자로 불리는 삼성라이온스의 이승엽 선수가 국제스포츠의 메카로 도약하고 있는 대구의 비상을 밝혀줄 희망의 불을 봉송하여 우리나라 스포츠 미래를 이어 갈 꿈나무 선수들에게 인계한다.

최종주자는 제41회 소년체전 체조 5관왕에 빛나는 윤나래 양과 제40회 소년체전 양궁 4관왕을 차지한 이승불 군으로 대한민국 스포츠의 차세대 주역들이다.

대구 / 노인자 기자

노인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