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덕여왕숭모회 시민 퍼레이드 최고상 수상, 시상금 5백만원 받아 -

시민 참여형 축제로 개최되는 ‘2012컬러풀대구페스티벌’의 메인 프로그램인 ‘컬러풀시민퍼레이드‘가 13일 저녁7시 5만여명의 시민이 운집한 가운데 중앙로 중앙파출소앞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컬러풀 시민 퍼레이드’는 올해 축제의 하이라이트로 시민이 주인공이 되어 참여하고 대구의 스타일을 만들어가는 전혀 다른 새로운 형태의 시민참여형 퍼레이드와 퍼포먼스로 주목을 받았다.

이날 컬러풀 시민 퍼레이드는 김범일 대구시장, 우동기 교육감을 비롯한 내빈 20여명이 시민 퍼레이드 개막행사를 가진데 이어 지난 9월 20일까지 신청을 통해 참가한 개인, 가족, 단체, 동호회, 기업 등 44개팀 600여명의 참가자들이 중앙파출소에서 중앙네거리 구간에서 바디페인팅, 코스프레, 헤어쇼, 외국 전통의상, 퍼포먼스 등 자기들만의 개성과 스타일로 5만여명의 시민이 관람하는 등 중앙로가 축제의 물결로 넘치게 하였다.

일반부, 청소년부, 초등부(유아 포함), 가족부의 4개 부문으로 이루어진 이번 퍼레이드에서는 표현력, 퍼레이드 완성도, 참여도, 시민 호응도 등을 기준으로 현장에서 실시간 심사가 진행되었다.

심사 결과 최고상인 ‘컬러풀 스타상’은 ‘선덕여왕숭모회’가 차지하여 상장과 시상금 5백만원을 수상하였고, 컬러풀 스타일상은 초등학생으로 구성된 “아이스타 시범단”이 차지하여 상장과 시상금 3백만원을 수상하였고 , 컬러풀 포즈상은 “린즈벨리퀸즈”팀이 차지하여 상장과 시상금 2백만원을 수상하였고, 인기상은 “사왓티 참다문화” 팀이 차지하여 상장과 시상금 120만원을 수상하였다.

최고상인 컬러풀 스타상을 수상한 ‘선덕여왕숭모회’는 신라시대의 어진 임금 선덕여왕이 제93회 전국체전의 안전과 성공을 기원하고 ‘맘.몸.뜻 달구벌에서 하나로!’의 의미를 담아 기쁜 마음으로 출연한다”고 밝혀 체전의 성공과 함께 대구 시민의 화합을 고취시켜 시민들의 높은 호응을 받아 컬러풀 스타상을 수상하게 되었다.

이번 컬러풀시민퍼레이드에서 컬러풀스타상을 수상한 선덕여왕숭모회의 김행자 회장은 “나만의 개성을 표현하고 대구에서 개최되는 체전의 성공을 기원하는 바램에서 참여하여 즐거운 추억을 만들게 되어 기뻤는데, 최고상인 컬러풀스타상까지 수상하게 되어 대구 시민으로서 자긍심을 느낀다”면서, “앞으로도 매년 컬러풀시민퍼레이드에 참여하겠다”는 수상소감도 밝혔다.

각 부문별 최우상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일반부(대학생포함)는 셰익스피어의 연극에 등장하는 숲속 요정의 이야기를 한국적 정서에 맞게 분장하여 각색한 “권준영 뷰티헤어(셰익스피어)”팀이 수상했다,

청소년부 최우수상에는 귀신 코스프레로 참가한 대구관광정보고등학교 연극반 “그리매 고등연극반”팀이 수상하였으며, 초등부는 리코더와 카주 음악 연주로 학교폭력을 음악적으로 치료하는 동극을 보여준 경동초등학교팀이 받았다,

가족부에서는 ‘패셔니 의상과 사과’라는 컨셉으로 아이들이 태어난 고장에 대한 관심, 사랑하는 마음과 자부심을 가지고 자라길 바라는 마음에서 엄마, 딸, 조카가 직접 핸드프린팅한 의상을 입고 참여한 김효진씨 가족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구 / 박선정 기자

박선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