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플라잉디스크연맹(WFDF) 전무인 볼커 베르나르디가 9일 오후 포항시청을 방문해 박승호 포항시장과 2013년 세계플라잉디스크 포항대회에 대하여 의견을 나누고 환담했다.

볼커는 2013년 개최될 세계대회플라잉디스크 포항대회에 앞서 시설점검 및 관련 업무협의를 위해 직접 방한하게 됐다.

박승호 포항시장은 “세계플라잉디스크연맹의 적극적인 행보와 관심에 감사하다”며 “내도 세계플라잉디스크 포항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구룡포청소년수관 뒤편 감사둘레길과 연계하여 27홀 규모의 플라잉디스크 골프장을 만들고 구룡포청소년수련관은 플라잉디스크 연수 교육장으로 활용토록 하는 등 포항을 플라잉디스크의 메카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2013년 개최될 세계대회플라잉디스크 포항대회는 7월 하순 포항국제불빛축제와 연계하여 7일간 열린 예정이며 외국인 3천명, 국내 프로 및 아마추어 동호인 1천명 등 3천여명이 참여하는 비중 높은 세계대회가 될 전망이다.

한편 볼커는 10 ~ 11일 이틀동안 포항 해도근린공원 일원에서 열리는 전국 플라잉디스크 대회 및 전국 학교스포츠클럽 플라잉디스크 대회 등을 관전했다.

플라잉디스크는 남녀노소 누구나 손쉽게 할 수 있는 가족형 스포츠로 선진국 54여개국이 세계플라잉디스크연맹에 가입되어 활발히 활동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는 도입 7년만에 2만여명의 동호인이 전국에서 활동 중에 있으며, 전국적으로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전국플라잉디스크연합회 김동진 회장은 포항을 우리나라 플라잉디스크 메카로 자리잡고 아시아연맹 설립과 본부를 우리나라에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그 중심에 포항이 큰 역할을 해 줄 것을 주문했다.

동부취재본부 / 문경환 보도부장

문경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