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 내린 눈이 도로측구에 쌓여 도로결빙 원인이 되는 잔설 제거 -

대구시는 28일 12.5㎝의 눈이 내린데 어제(29일) 밤에 또 다시 강설(팔공산 지역 강설 2.5㎝ / 시내지역 강수 2.5㎜)로 지난 밤사이 상황관리반을 가동하고 팔공산 등 외곽 지역에는 제설작업을 실시한데 이어 오늘은 주요 간선도로 측구 상부의 잔설제거 작업을 실시한다.

그제(28일) 내린눈은 대구기상대가 1909년에 관측을 시작한 이후 12월 강설로는 1952년 12월 9일의 23.5㎝에 이어 60년만에 가장 많은 적설량으로 오늘까지 도로변 측구에는 많은 눈이 쌓여 도로결빙의 원인이 되고 있어 대구시는 잔설 제거작업에 나섰다.

기상예보에 의하면 내일(31일)은 낮 최저 기온이 -8℃로 도로변 잔설로 인한 도로 결빙이 우려되어 오늘 주요 취약구간의 잔설 제거작업으로 도로결빙의 원인을 해소하여 교통 소통에 지장이 없도록 조치 할 계획이다.

이에따라, 대구시와 구.군, 시설관리공단 등 관련 기관에서는 오늘 오전 9시부터 덤프트럭, 백호우 등 장비 70대를 동원하여 주요 간선도로의 측구상단에 있는 잔설 제거작업을 실시중이다.

오늘 새벽까지 내린 강설로 인하여 외곽지인 팔공산순환로(파계사 삼거리～팔공산 집단시설지구), 귀남재(화원 명곡～반송), 이현고개(다사 이천～현내리)는 교통이 통제되고 있으며, 오늘 오후에는 제설 및 제빙작업을 완료하고 정상 소통 할 계획이다.

오늘 주요 간선도로 잔설제거 작업에 따라, 대구시 전덕채 건설방재국장은 “시민들께서는 작업구간을 지날 때 서행 운전과 취약구간인 외곽지역 교량, 커브 길 등은 노면 결빙이 예상되므로 안전운행과 이면도로 및 골목길의 제설작업에 시민들의 자발적인 동참을 당부”하였다.


대구 / 황경호 본부장

황경호 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