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은 지적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해소하고 2013평창 동계 스페셜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기 위해 9 ~10일 이틀 동안 '희망 싣고 떠나는 행복열차'가 정선군 일대를 방문한다고 8일 밝혔다.

1대1로 짝을 이룬 장애인ㆍ비장애인 커플과 스페셜올림픽 참가선수 등 300명을 실은 열차는 9일 오전 충북 오송역을 출발, 강원 정선역에 오후 1시4분에 하차하여 스페셜올림픽 성공 기원을 정선아리랑 배우기로 시작한다.

정선문화예술회관에서 정선군립아리랑예술단원의 소중한 우리의 문화유산인 정선아리랑을 배우는 시간을 갖는다. 이에 앞서 참가자들은 정선 아라리촌에서 전통가옥을 둘러보고 재활 승마를 체험을 한다.

정선의 옛 가옥을 재현한 정선 아리리촌은 전통가옥을 한자리에서 보고 즐길 수 있고 숙박체험도 가능하다. 아라리촌의 전통가옥은 기와집을 비롯하여 초가집, 너와집, 돌집, 귀틀집, 저릅집 등 7종류의 집과 다양한 형태의 장승, 방아공이 2개가 동시에 곡식을 찧는 힘 좋은 물레방아, 한번 내려올때마다 땅마저 울리는 듯한 통방아 등 전통을 테마로한 볼거리, 체험거리가 많아 연중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다.

이튿날에는 겨울스포츠를 만끽하는 시간으로 하이원리조트 일대를 방문하여 관광곤돌라를 탑승해 눈썰매를 체험하고 소망을 담은 풍선도 날린다.이 행사는 2013평창 동계 스페셜올림픽 세계대회 조직위원회가 후원하고 한국마사회, SK텔레콤이 협찬한다.

올해 동계 스페셜올림픽은 평창 일원에서 이달 29일부터 2월 5일까지 8일 동안 120여개국에서 3,300여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다.


강원취재본부 / 장도현 본부장

장도현 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