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을 맞이하여 장애아동에게 전통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남양주시장애인복지관(관장 김정희)과 남양주시청 다산적십자봉사단이 짝을 이루어 26일, 포천에 있는 한가원으로 현장학습을 다녀왔다.

다산적십자봉사단은 남양주시청 공무원으로 구성된 자원봉사단으로 지역사회복지 증진과 시민의 행복을 위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으며, 지난 12월 22일 남양주시장애인복지관 장애아동과 함께한 크리스마스 케이크 만들기를 인연의 시작으로 2013년에도 나눔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오감체험 현장학습은 남양주시장애인복지관 재활치료를 이용하는 학령기 아동 115명과 다산적십자봉사단 20명 등 총 140여명이 참여하여 아이들의 겨울방학의 끝자락에서 설 명절을 맞아 한과만들기 체험이라는 즐거운 추억을 더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현장학습은 단순한 체험이 아닌 유과만들기라는 전통문화를 체험함으로써 전통에 대한 이해뿐만 아니라 시각, 청각, 촉각 등 긍정적인 오감체험으로 장애아동의 발달을 도모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다.

남양주시장애인복지관 관계자는 ‘다산적십자봉사단과의 인연으로 많은 장애아동이 현장학습을 무사히 다녀왔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앞으로도 좋은 인연이 계속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아울러 다산적십자봉사단도 ‘봉사활동을 통해 오히려 따뜻한 마음과 뜨거운 열정을 갖게 되었다, 앞으로도 더불어 살아가는 환경을 만드는데 앞장 서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기동부취재본부 / 손명렬 본부장

손명렬 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