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옛날 작은 흠(欠)집으로 모든 걸 뒤엎는 것은 모순 -

계사년 새해 시작과 함께 출범하는 박근혜 정부가 말했던 '국민 행복'이라는 표어처럼 정말 국민이 행복한 나라가 되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경북김천 출신인 이철우 국회원(새누리당. 원내대변인)의 새해인사 말이다.

또한, 李 의원은 “국회의원으로 국회에서 새정부의 나아갈 길을 제시하고, 또 따끔한 충고도 병행하여 새정부가 바른길을 갈 수 있도록 인도하고, 또 국민여러분의 신뢰도 한 층 더 높이 쌓을 수 있는 한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李 의원은 새누리당 원내 대변인으로 당내에서는 ‘새누리당의 입’으로, 언론으로부터는 ‘팩트의 달인’으로 불리고 있다. 늘 당(黨)에서나 언론으로부터 입장표명을 집중 요구 받고 있기 때문이다.

요즈음 언론으로부터 집중적으로 요구받고 있는 질문 가운데 하나가 '인사청문회'에 대한 입장이다. 정치권에서 발생하는 모든 현안에 대해 일목요연하게 입장을 정리해 브리핑하면서 언론인들로 부터 골라 쓰는 재미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한편, 차기 박근혜 정부의 국무총리 지명자의 자진사퇴와 헌법재판소장의 청문경과보고서 채택 불발을 게기로 정치권 일각에서 현 인사청문회에 대한 많은 문제점들이 불거졌기 때문이다.

최근 정치권의 뜨거운 감자로 부상했던 정치현안 가운데 논란이 가장 컸던 인사청문회 제도에 대한 李 의원의 입장은 "어떤 경우든 고위공직 후보자에 대한 도덕성 검증은 계속돼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이어 “인사청문회는 도입된 지 13년이 지났다."며 "원래 취지를 살리면서 좀 더 세련되고 효율적인 청문회가 되도록 제도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전제하고 있다.

그러나 “후보자의 사적인 영역은 철저히 보호해주고, 전문성과 업무수행 능력 등 공적 영역은 공개하는 이원화 방식 채택 등 지금의 청문회 방식의 획기적 손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헌법(17조)에 사생활의 비밀과 자유를 보장하고 있는 만큼, 후보자의 사생활이 과도하게 침해되지 않도록 하는 장치가 마련돼야 할 것”이라면서 “지금까지 인사청문회에서 불거진 불필요한 후보자 흠(欠)집내기에서 탈피하기 위해서는 청문회의 제도개선이 꼭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李 의원은 부동산 다운계약서와 자녀교육을 위한 위장전입을 예로 들면서 “우리는 아직도 20~30년 전 통용되던 생활패턴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면서 “그 때 관행처럼 통용되던 행동패턴을 지금 방식에 대입시키면 과연 누가 인사 청문회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또한 “최근 사회가 고도화되어 가면서 분야별 전문화가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전문성에 입각한 판단을 내려야 하는데, 그런 판단 능력을 가진 사람을 찾기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밝히고 “과거의 작은 흠으로 모든 걸 뒤집는 것은 시대적 상황과 맞지 않는 모순”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李 의원은 “과거의 작은 흠집 때문에 지금 우리 사회에 기여할 충분한 역량을 용도 폐기하는 것이 옳은가에 대해서는 되짚어 봐야 할 것이다."며“인사청문회의 역기능을 최소화하고, 적극적 역할을 극대화하는 방향에서 법과 제도가 국민 정서에 크게 벗어나지 않은 방향에서 손질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경북김천 출신인 이철우 국회의원(송설38회)은 국정원 간부, 경북도 정무부지사, 제18, 19대 총선에 당선, 재선의원으로 국회 정보위 간사, 새누리당 원내부대표 등을 역임했다. 특히 李 의원은 새누리당 '정보통'이자 '마당발'로 인적 네트워크와 소통력이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일하는 정치, 약속을 지키고 서민의 눈물을 닦아주겠다는 다짐으로 시작한 국회의원 활동도 어느덧 5년이 지났다. 그동안 지구 11바퀴에 해당하는 45만km를 이동하며 현장을 누볐다.

45년간이나 방치돼있던 사업비 7조원 규모의 김천-진주-거제간 철도건설을 확정지우고, 동김천 나들목을 개통하고, 김천·동김천·남김천·추풍령 나들목이 있는 명실상부한 교통의 중심도시로 김천시를 자리잡게 했다.

또한, 김천대 4년제 승격과 김천관내 초·중·고교의 열악한 교육여건을 대폭 개선하여 인재의 산실 김천을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다.

김천시민의 땀과 노력의 산물인 혁신도시는 순조롭게 진행되어 총 12개 공공기관의 입주가 완료되면 김천 경제발전의 초석이 될 것으로 크게 기대하고 있다.


조덕이 / 기동취재팀장

조덕이 / 기동취재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