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미술박물관(관장. 박여송)은 국립민속박물관(관장. 천진기) 민속생활사박물관 협력망 사업 지원을 받아 <콜람kolam 그림명상 교육> 교보재 개발 사업을 진행한다.

이는 2005년 국립민속박물관에 의해서 문화 인프라의 지역분산과 전국 공사립 박물관의 역량강화 등을 위해 처음 시작된 ‘민속생활사박물관 협력망 사업’의 지원으로 이루어지는 것으로, 지역협력망 박물관인 인도미술박물관이 지역문화기반 거점으로서 거듭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도미술박물관 <콜람kolam 그림명상 교육>은 초중고생 및 소외계층의 감성 발달 및 창의·인성 교육에 기여함으로써 박물관 교육의 질적 제고와 교육 역량 강화에 기여할 수 있는 교보재 개발 사업이다.

콜람은 남인도 여인들이 매일 아침 집 앞이나 거실 등에 쌀가루, 돌가루, 꽃잎 등을 사용하여 기하학적 문양을 그리는 민속미술로, 신의 축복을 가정으로 불러들이는 기도이자 명상으로 마음의 평화를 가져오는 예술이다.

콜람은 인도의 지역에 따라 랑골리(Rangoli), 알파나(Alpana), 아리파나(Aripana)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는데, 점과 선으로 기하학적 문양을 만들어내는 그림으로 미술적 감각을 키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과학적, 수학적 사고력을 함양시킬 뿐만 아니라 콜람의 종교적, 의례적 특성은 정서를 순화하고 집중력을 향상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인도미술박물관은 올해 만들어진 교재를 바탕으로 2014년에는 농촌 아동들과 다문화가정, 장애인복지시설 등 지역의 문화소외계층을 위한 그림 명상 교육으로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강원취재본부 / 장도현 본부장

장도현 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