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공단 대경권본부(본부장 박찬득)와 E&H(임베디드&홈네트워크) 미니클러스터(회장. 원제학)의 ‘더함 사회봉사단’이 지난 27일 오전 우리나라의 자연보호 운동 발상지인 금오산에서 ‘자연보호 자연사랑 캠페인’ 활동을 펼쳤다.

이번 행사는 구미산단 미니클러스터와 자생단체들의 연합행사로, 더함사회봉사단과 금오산악회 외 미니클러스터의 회원사 등 20여명이 참석해 금오산 주차장 주변을 돌며 쓰레기를 줍고 산에 오르는 동안에도 자연보호 캠페인을 전개하며 맑고 깨끗한 자연환경 조성에 앞장서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이날 대혜폭포 아래에서 금오등산회 주관으로 시산제도 함께 가졌다.

원제학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요즘 대기업들의 사회적 책임이 강조되는 시점에서 구미산업단지의 중소기업 대표들로 구성된 ‘더함사회봉사단’의 지역사회 공헌 활동은 매우 의미 있는 일로, 이번 행사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정례적으로 지속될 수 있도록 회원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2008년 구성된 ‘더함사회봉사단’은 ‘중소기업 CEO와 함께하는 나눔과 어울림 한마당’ 자선바자회를 통한 수익금으로 소년소녀가장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복지시설 방문 봉사 및 사랑의 쌀과 장애인재활을 위한 후원금 등을 전달해왔다.

특히 독거노인 도배봉사, 자연보호 자연사랑 캠페인 등 50여회의 다양한 사회봉사 활동을 해왔으며, 지난해 11월에는 불산 피해 기업과 주민을 위한 지역사랑 성금을 전달하고, 지난 18일에는 E&H 미니클러스터주관으로 구미대학교 LINC사업단(산학협력선도대학사업단) 배장근 단장에게 우수인재 양성을 위해 써달라고 장학금을 기탁하기도 했다.

더함사회봉사단은 ‘더불어 함께 아름다운 사회를 만드는 봉사단’이라는 뜻으로 E&H 미니클러스터 소속 자생적 사회봉사단체이다. 구미산업단지 입주기업들의 애로기술 공동 해결, 협업을 통한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구성된 E&H 미니클러스터는 임베디드, 홈네트워크 관련 50여개사의 중소기업 등 산학연관 컨소시엄으로, 산업단지 발전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면서 사회봉사 활동에 앞장서고 있는 구미지역의 대표적인 CEO 네트워킹 그룹이다.


이명용 / 기자

이명용 /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