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은 15일 평창읍 후평들에서 노동력감소와 고령화로 벼 생력재배 전환을 위한 벼 무논점파 직파재배 연시회를 쌀연구회 회원들을 대상으로 시연했다.

평창지역은 벼 재배 지역이 대부분 중산간지 해발 250m 이상 지역으로 직파 재배에 부적합 지역으로 분류 되었으나, 기온상승 등 재배 여건변화로 직파재배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되어 벼 직파확대를 목적으로 연시를 실시하게 되었다.

평창군은 안정적인 직파재배확대를 위해 쌀연구회 회원을 대상으로 시범 농가를 3개소 2ha를 선정하고, 재배농가에 벼 직파용 전용제초제와 완효성비료를 공급하여 직파재배 농가의 경영비를 줄여줄 계획이며, 재배포장은 벼 직파 재배확대를 위한 홍보용 시범 지역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평창군 관계자는 “수확시기에 직파재배 평가회를 통해 벼 직파재배에 대한 농가 인식을 전환시켜 내년에는 재배면적을 50ha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시범사업 결과, 벼무논점파 직파재배는 기계이양재배에 비해 10a기준 노동시간은 3시간 , 생산비는 4만 원 절감되며 수확량도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취재본부/장도현본부장

장도현 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