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2회 대구전국소년체육대회가 17개 시.도 임원?선수 16,871명이 참가한 가운데 25∼28일까지 4일간 33개 종목, 49개 경기장(우리시47, 경산시2)에서 개최한다.

자라나는 꿈나무 선수들의 스포츠 축제인 제42회 대구전국소년체육대회도 지난해 제93회 전국체육대회와 같이 우리시에서 20년만에 개최하게 되었다.

20년만에 개최되는 전국소년체육대회에 대비하여 우리시는 이전 대회와는 다른 특색있는 대회를 준비하기 위하여 대구광역시와 대구광역시교육청, 대구시체육회가 지난해 전국체육대회 종료 후 바로 준비하였다.

첫째, 지난해 제93회 전국체육대회의 성공적 개최의 경험을 살려 다시 한번 최고의 대회를 만들기 위하여 우리시는 각 경기장 및 시.도 선수단 숙소까지 담당 공무원을 현장 근무토록하여 우리시를 방문하는 선수들에게 불편함이 없도록 준비하고 있으며, 특히 대회가 열리는 경기장은 종목별 회장 및 임원들이 대회가 종료될 때까지 상주하여 대회 진행을 돕기로 계획하고 있으며,

둘째, 우리시는 전국소년체육대회 사상 처음으로 해외동포 자녀 선수단(중국, 홍콩, 인도네시아)을 공식 초청하여 축구경기를 하기로 하였으며, 내년부터는 축구를 포함한 다른 종목에서도 해외동포 자녀 선수단이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길을 열어 주게 되었다.

셋째, 가족 단위의 응원단 및 초?중학생들이 경기장을 많이 찾는 점을 감안하여 시범적으로 10개 종목에 스포츠 체험 부스를 운영하여 경기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스포츠스타와 만남의 행사를 준비하였다.

넷째, 우리시 초?중 56개교 서포터즈단 7천여명으로 구성된 학생들이 1회이상 경기장을 찾아 17개 시.도의 선수들이 마음껏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응원을 지원할 계획이며, 이외에도 그림 전시회등 다수의 문화행사도 병행할 예정이다.

한편 우리시는 이번 대회에 1,115명(임원314, 선수801)을 참가시켜 지난해 부진했던 성적을 육상, 복싱, 유도, 태권도등의 종목에서 선전하여 메달 104개(금26, 은32, 동46) 정도로 중상위권 성적을 기대하고 있다.

선수들 기량 향상을 위하여 대구광역시체육회 실업팀(15팀, 110명)이 지난 2개월간 학교 훈련장을 직접 방문하여 지도해 왔다.

성적 거양을 위하여 대구광역시체육회 회장인 김범일 시장님을 비롯한 본회 회장단은 25일부터 종목별 경기장을 직접 방문하여 우리시 선수단 사기를 북돋을 뿐만 아니라, 우리시를 방문한 16개 시.도 선수단 및 학부모 응원단등 손님들을 맞이하여 개최 도시의 위상을 높일 예정이다. (임원?선수 1만7천여명, 학부모?교사 2만여명 대구 방문 예상)

대구광역시체육회는 대구광역시청 및 대구광역시교육청과 협조하여 우리시를 방문하는 16개 시?도 선수 및 임원 그리고 학부모 응원단이 불편함이 없도록 경기장 안내 및 편의 사항을 적극 지원하여 성공 개최를 다짐한다.

특히, 중앙 및 각 시.도 4만여 손님이 찾아오는 대회인 만큼 안전과 숙박, 교통 편의에 철저한 준비를 해 왔으며 「미소?친절」로 손님 맞이와 관광안내등을 위해 역내 33개 경기단체 임원, 공무원 1,000여명, 자원봉사자 1,000여명이 현장에서 봉사 활동을 펼쳐 우리 대구를 아름다운 도시로 새롭게 각인시킬 것이다.


대구 / 김대원 기자

김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