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쿠바문화예술축제로 방한 중인 쿠바 문화예술 사절단의여성무용단 아바나 꼼빠스 댄스(Habana Compas Dance)와 기자단 등 30여 명이 7일 대구를 방문해 서구 문화회관에서 오후 7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열정적이고 우아한 쿠바만의 독창적인 안무와 연주를 선사한다.

카리브의 열정, 쿠바를 즐겨라!” 라는 주제로 펼쳐지는 <2013 쿠바문화 예술축제>는 외교부와 한국국제교류재단이 “쌍방향 교류사업”의 하나로 「쿠바 문화예술사절단」을 초청해 2 ~ 9일까지 서울 및 4개 도시(대구, 평창, 안동, 순천)에서 개최된다.

문화적 공감대 형성을 통한 국가간 우호협력 강화 및 우리 국민의 문화다양성에 대한 인식 제고 등을 위해 우리나라와의 교류가 상대적으로 미진한 지역의 문화예술을 국내에 종합적으로 소개하는 사업이다.

이번 축제에 참여하는 쿠바 문화예술사절단은 총 41명으로, 카를로스 로드리게스(Carlos Rodriguez) 호세마르티 문화원 부원장을 단장으로, 최고의 라틴밴드라 칭송받는 락그룹 “부에나 페(Buena Fe)”, 아프로쿠바 리듬의 정열적인 여성무용단 “아바나 꼼빠스 댄스(Habana Compas Dance)”, 쿠바재즈 연주자, 사진작가, 칵테일전문가 등이 방한해 쿠바 문화의정수(精髓)를 선보이는 데 그 중 여성 무용단이 대구를 방문해 공연을 갖는다.

한-쿠바 양국간 우호협력 증진을 위해 기획된 이번 축제는 그간 잘 알려지지 않았던 쿠바의 열정적인 무대를 대구지역에서도 접할 기회가 될 것으로 보여 지역민의 호기심을 자아내고 있다.

대구시 배영철 국제통상과장은 “이번 공연을통해 대구는 물론 우리나라와도 교류가 거의 없는 未수교국 쿠바의 수준 높은 문화예술을 직접 접하면서 문화 다양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한편 한-쿠바 양국 공감대 형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 / 노인자 기자

노인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