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문화가정의 건전한 여름휴가 체험 기회 유도 -

고양경찰서(서장. 이형세)에서는, 다문화 계층의 안정된 정착생활을 돕고, 더불어 사는 사회를 체험하며 어려운 여건에 있는 이들에게 여름휴가를 즐길 수 있도록 배려하고자 지난 9일, 다문화 12가족 28명을 ‘배다골 테마파크’에 초청,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고양시 덕양구에 거주하는 캄보디아, 중국, 필리핀, 일본 등 4개국 출신 결혼이주민과 남편, 시어머니, 자녀 등 28명이 참여하여 동물원, 박물관, 식물원을 관람하고 야외수영장에서 물놀이를 즐겼다.

캄보디아 출신 결혼이민자 트헝OO(25세, 여)는 “고향을 떠난 후 3년 만에 처음 물놀이를 하였다며, 딸 혜진이와 캄보디아에서 온 동생 ‘트헝OO’과 함께 멋진 여름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해 준 고양경찰서에 감사드린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형세 서장은 “다문화가족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흐뭇하다며, 가정이 바로서야 학교폭력?가정폭력을 예방할 수 있다. 이번 행사가 다문화가족이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 속에서 행복한 삶을 영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경기북부취재본부 / 이성진 기자

이성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