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은 9월 한 달간 축.수산물 및 농산가공품에 대한 군수품질인증제를 신청받는다고 밝혔다.

군수품질인증 상표사용 농가는 2006년 57농가, 2007년 81농가, 2008년 94농가 2009년 125농가, 2010년 154농가, 2011년 149농가 2012년 179농가, 2013년 228농가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군수품질인증제도는 관내 생산 농·특산물에 대해 군수가 품질을 인증해 주는 제도로써 2006년부터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6종 236품목이 인증 대상 농·특산물이다.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농산물은 매년 2월 1달간, 가공품 및 축·수산물은 매년 2월과 9월에 각 1달간 신청서를 제출해야 하며 전문부서의 현지 확인을 통한 의견서를 품질관리위원회에서 검토하여 인증여부를 최종 결정하게 된다.

심사기준은 생산조직, 산지유명도 및 성과도, 대외신용도, 판매물량 및 판매망 확보, 생산포장 입지, 생산기술수준, 생산시설 및 자재, 자체 품질관리수준, 품질관리 열의도, 품질관리 시설 및 기자재 등 10개 항목으로 되어 있다.

군수품질인증상표사용의 유효기간은 일반농산물과 축산물 등은 1년이며 1회에 한해 1년간 연장될 수 있고, 가공품은 10개월 이상 생산중단 시 까지가 유효기간이다.

평창군에서는 매년 군수품질인증을 받은 농가를 대상으로 포장재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의 경우 26농가에 농·특산물 포장재 18만매를 지원할 예정이며, 품질인증상표사용 및 포장재 신청자가 많아 내년에는 예산을 확대 편성하여 40농가 이상 지원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군수품질인증을 받은 품목은 학교급식이나 외식업체, 대기업 등에 납품하기가 쉽고, 우리군 농·특산물 품질향상과 소비지 인지도 개선 등에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고품질 농·특산물 생산과 대외인지도 강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고 말했다.


강원취재본부/장도현본부장

장도현 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