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 광주광역시의원(통합진보당, 비례)은 4일 열린 광주광역시의회 제220회 본회의 신상발언을 통해 ‘내란음모사건을 조작하는 목적은 국정원 대선개입으로 촉발된 국민의 촛불항쟁을 무마하고 야당을 비롯한 민주세력을 무력화 하려는데 있다’고 강조했다.

전주연의원은 ‘휴가에서 돌아오자마자 유신의 상징을 비서실장으로 임명할 때 국민들은 눈치를 챘다’라며 ‘박근혜대통령을 둘러싼 유신시대 구인물들이 배후에서 잘못된 역사를 되풀이 하고 있다’고 지적하였다.

또한 전주연의원은 ‘수출만능주의로 노동자들은 저임금 및 장시간노동에 시달리고 농민들은 저곡가정책으로 농촌을 떠나고 있는데 반해 자본집중으로 재벌들은 문어발식 성장을 하는 시대, 지역감정을 조작하여 정치적 반대자들을 사법살인하며 고문 투옥했던 그 시절, 유신시절로 다시 돌아갈 수 없다’며 ‘평화와 민주가 숨 쉬는 사회를 만들어 가야한다’고 주장하였다.

전주연의원은 마무리 발언에서 ‘저희 진보당은 노동자, 농민, 자영업인 등 우리사회의 많은 부분을 이루고 있으면서도 정작 주인대접을 받지 못하고 있는 많은 분들과 함께 싸우는 것을 가장 큰 영광과 기쁨으로 알고 살아가는 사람들이다’며 ‘민주주의와 민생을 위한 정치활동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광주취재본부 / 조민성 본부장

조민성 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