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과 농협중앙회영월군지부에서는 재능나눔 봉사활동으로 12~13일까지 영월군 스포츠파크 실내체육관에서 힘찬병원 의료진 30여명과 함께 의료서비스 사각지대에 있는 취약농업인을 대상으로 의료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이어서 13일에는 주천농협 강당에서 강릉아산병원 의료봉사단의 의료지원이 추진되는 등 영월군 전체에 대한 의료봉사활동이 실시된다.

주요 지원대상자는 독거농, 고령농, 다문화가정, 조손가정 등 경제적으로
의료혜택에서 소외계층의 농업인을 대상으로 우선 지원하게 되며, 600여명
이상이 진료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힘찬병원의 주요 진료과목은 정형외과, 영상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 등이며
관절, 척추 등 오랜 농사일로 생기는 질병을 중심으로 진료가 진행된다.
종합병원 규모의 전문 진료로써 전문의와 1:1 맞춤형 상담이 이루어질 예정
으로 농부병을 앓고 있는 농업인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강릉아산병원에서는 내과, 외과, 가정의학 등 대형병원을 자주 찾기
어려운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여러가지 질환을 현장에서 각종 검사를 통해
직접 확인하고 처방함으로써 종합병원으로 수준으로 진료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여러 단체의 지원과 후원으로 진행되고 있다. 한국농어촌공
사에서 주관하고 한국마사회에서 후원하고 있으며,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에서 차량을 지원해주고 ㈜동강시스터에서는 숙박비 일부를 지원한다.

의료지원에 앞서 박선규 영월군수와 이덕재 영월군지부장, 이수찬 힘찬병원
대표병원장은 취약농업인을 위한 업무협약을 통해 수술을 받으면 호전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경제적인 이유 등으로 병원을 찾지 못하는 저소득층 농
업인을 위해 수술비 지원 업무협약을 맺었다.

또한 진료 중 긴급한 저소득층 환자가 발견될 경우 지자체단체장의 추천과
내부 검토를 통해 무료수술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행사에는 봉사활동의 효율성과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의료지원봉사 이외에도 지역봉사단체인 영월미용협회와 동강사진마을사람들이 함께 고령농과 다문화가정을 위해 장수사진촬영과 다문화가정 가족사진 촬영 등 농업인들에게 꼭 필요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병행 추진하기로 하였다.

영월군과 농협중앙회영월군지부(농정지원단)은 계속해서 재능나눔운동을
확산하기위해 지역내·외부의 봉사단과 함께 집수리, 미용봉사, 벽화그리기,
지식나눔 콘서트, 주거환경개선사업, 문화예술지원(발레공연), 농촌지역학생
을 위한 교육지원 등 다양한 재능나눔활동을 전개한다.

올해는 140여명의 재능봉사자가 참여하여 1,400여명의 취약농업인에게 봉사할 계획이다. 앞으로도 여러 재능봉사자들이 참여하여 활기찬 농업, 희망찬 농촌을 만들고 농업인의 행복시대를 열기위해 농업인의 복지문제를 재능나눔운동으로 해결해나 갈 계획이다.


강원취재본부/장도현 본부장

장도현 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