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와 한국거래소는 25일 오후 3시, 지역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기업 자금 조달에 도움을 주고자 성서공단 내 신기술산업지원센터 대강당에서 코넥스시장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한국거래소 및 증권사 관계전문가를 대거 초빙해 코넥스 시장에 관해 전반적으로 설명한 후, 등록에 관심이 있는 개별기업체를 대상으로 코넥스시장 등록 관련 맞춤형 1:1 상담을 가질 계획이다.

코넥스 시장은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벤처기업이 자본시장을 통해 필요한 자금을 원활하게 조달할 수 있도록 지난 7월 1일 개설돼 21개 사가 등록돼 있다. 소요자금의 대부분을 은행권 대출에 의존해 이자비용 부담과 높은 부채비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의 중소?벤처기업에게는 희소식이 될 전망이다.

기존의 코스피, 코스닥 시장으로는 진입 장벽이 너무 높아 지역기업이 상장하기에는 사실상 한계가 있는 실정이다. 코넥스는 코스닥 전 단계의 주식시장으로 기존 코스닥에 비해 진입 문턱과 공시 부담을 크게 낮춰 창업초기 중소.벤처기업의 상장이 용이하다.

투자자는 벤처캐피탈, 기관투자자, 3억 원 이상 예탁한 개인 등 전문투자자로 제한이 있고 개인투자자는 코넥스 상장주식 투자펀드에 가입하는 간접투자방식으로 투자가 가능하다.

이번 설명회는 코넥스 시장 전반적인 설명을 한 후 개별기업체를 대상으로 코넥스 시장 등록관련 맞춤형 1:1사항 상담을 실시한다.

대구시 김연창 경제부시장은 “대구지역은 대부분 중소기업으로 이뤄져 있고 기술력과 성장성을 확보한 대다수의 중소기업이 연구개발이나 기업운영자금 조달에 애를 먹고 있다.”며 “이번 설명회는 기업의 자금조달에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 / 노인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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