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황성공원 일원에서 개최된 제7회 경상북도 우수시장 상품전시회에 고령군에서는 고령종합시장의 ‘소구레’(서울소구레식당, 대표 배용식)가 처음으로 먹거리부스에 참여하여 대성황을 이뤘다.

매 4.9일 열리는 오일장인 고령시장의 대표음식인 ‘고령소구레’는 ‘고령국밥’과 함께 장날의 정취와 향수를 느끼게 하는 음식으로 부담없는 가격으로 술안주와 한끼 식사를 겸할 수 있는 먹거리인데 이를 증명하듯 이날 행사장을 찾은 50대 이상의 절반이 찾을 정도로 인기를 끌어 행사기간 3일간 1천만원을 상회하는 매출을 올리는 대박을 쳤다.

소구레는 수구레라고도 하며 소껍질의 안쪽에 붙어 있는 지방질을 말하는데 콜라겐과 엘라스틴이 많이 함유돼 있는 반면 지방이 거의 없고 씹으면 씹을수록 고소한 맛을 느끼는 웰빙음식으로 국밥 혹은 국수로도 즐겨먹는데 장날이면 자리를 찾기 어려울 정도로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고령.성주취재본부 / 김일호 본부장

김일호 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