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이 동절기를 대비해 어려운 이웃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사랑의 땔감을 지원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10월1일부터 관내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장애인 가구 등 22세대를 대상으로 땔감 44톤을 전달하였고, 11월30일까지 33세대를 대상으로 66톤의 땔감을 지원해 총 55세대 110톤의 땔감을 지원할 예정이다.

땔감은 영월군이 관내 1,200ha의 임야를 대상으로 숲 가꾸기 사업을 추진하면서 발생 된 부산물을 이용한 것으로, 공공근로 인력을 활용하여 땔감을 제조해왔다.

이번에 지원된 땔감은 배부대상자 대부분이 고령의 노인임을 감안해 땔감을 세대까지 직접 전달하였으며, 사랑의 땔감 지원이 고유가 시대를 맞은 소외계층의 겨울철 난방비 절감과 더불어 따뜻한 겨울나기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준기 환경산림과장은 “저탄소 녹색성장의 일환으로 추진한 숲 가꾸기 사업이 지속가능한 산림자원 조성을 비롯해 사회적 일자리 창출, 산림부산물을 이용한 땔감지원 등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으며, 2014년에도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사랑의 땔감 나누어 주기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며, 산림자원의 중요성을 알리고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강원취재본부 / 장도현 본부장

장도현 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