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 영양, 봉화, 영월 등 4개 군 주민들이 이번에는 사진작가로 나섰다. “꽃할매 꽃할배가 찍은 외씨버선길” 이란 주제로 외씨버선길이 지나가는 마을주민들이 지난 3개월간 주민교육을 통해 휴대폰과 디카로 찍은 외씨버선길 사진을 가지고 서울전시회에 나섰다.

2014년 1월 9일에서 11일까지 3일간 광화문의 서울 메트로 광화문역 미술관에서 전시회를 연다. 특히 영월 각동마을의 주민 사진작가 30명이 10일 오후 4시 30분에 열리는 개막식에 참석하여 사진에 대한 해설도 할 예정이다. 이들이 찍은 사진은 월간조선 등 이미 언론을 통해 알려지기도 하였다.

청송, 영양, 봉화, 영월 주민 100여명이 찍은 사진 90점이 전시될 예정이며 이들 사진은 4개군 전시회를 거쳐 객주에 영구 전시할 예정이다.

이번 사진전은 한국생산성본부가 주관하였으며 4개 군 주민들이 참여하였다. BY2C연계협력협의회장을 2014년부터 맡게 된 박선규 영월군수는 “주민들의 생활모습과 직접 참여를 통해 외씨버선길을 홍보하고 옛길을 복원한 외씨버선길의 이미지를 되살린 점이 매우 특색이 있다”고 평가하였다.

외씨버선길 연계협력사업은 봉화군, 청송군, 영양군, 영월군이 총괄하며 사업추진은 경북북부연구원이 맡아서 진행하고 있으며 2015년까지 협동조합을 만들어 주민주도의 외씨버선길 유지관리 및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사진 > 봉화군 소천면 풍애마을 꽃할매들의 나들이-주민이 직접 찍은 사진


강원취재본부 / 장도현 본부장

장도현 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