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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정선 농업·농촌을 선도하는 전문농업인 양성”을 목표로 설립한 아리아리정선 농업대학이 7일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최승준 군수(학장)와 입학생 85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회 입학식을 가졌다.

제6회 아리아리정선 농업대학은 지난해에 이어 2개학과를 개설해 농산물가공학과는 41명, 사과심화학과 44명, 총85명의 신입생을 선발하여 오는 10월까지 총 25회의 학사일정에 들어갔다.

특히 사과심화학과의 경우 지난해 말 기준으로 실제 사과재배면적이 600평(1,980㎡) 이상인 농업인을 대상으로 선발하여 현장 애로기술을 해결할 수 있도록 실습 위주의 심도 있는 교육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정선군에 따르면 금년 신입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남성 60명, 여성이 25명으로 29%, 연령은 30대 5명, 40대 20명, 50대 28명, 60대 31명, 70대 1명으로 50대 이상이 70%를 차지하였고, 대학원 2명, 대졸 19명 등 고졸 이상의 학력이 53%로 성별, 연령, 학력 등이 다양한 분포로 나타나 평생교육을 지향하는 농업대학의 특성을 잘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최승준 군수(학장)는 인사말을 통해 “교육은 백년대계”임을 강조하고, 영농현장에서 또 농업대학에서 항상 탐구하고 노력하는 자세로 학사과정에 임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아리아리정선 농업대학은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5회에 걸쳐 385명의 졸업생을 배출해 명실상부한 지역 농업인 교육의 산실로 거듭나고 있다.


강원취재본부/장도현 본부장

장도현 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