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위 등 각종 외국산 과일에 밀려 도시민이나 젊은이들로부터 점차 낯설게 느껴지는 우리나라 고유의 토종과일 다래를 영월군에서는 재배면적을 확대하여 특산품화 및 농가 소득원화 할 계획 이라고 한다.

영월군농업기술센터(소장. 이석준)에서는 2008년 강원도농업기술원(원장. 안진곤)에서 육성하여 보급한 다래인 “청산” 과 “광산” 등을 영월군 중동면 연상리 샘말농원(대표. 곽미옥)에서 시범 재배하여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수확이 시작되어 체험, 가공, 직판 등을 추진 소득을 높이고 있다고 하며,

토종 다래는 비타민 C가 풍부한 것은 물론 소화기 질환 등을 다스리고 만성간염이나 간경화증으로 황달, 구토가 나거나 소화불량일 때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조선 6대 임금인 단종이 귀양할 때 영월에서 다래랑 머루를 따다가 진상하였다고 하여 “수라리재” 라는 지역이 있는 영월과 아주 밀접한 토종 과일이라 할 수 있다.

농업기술센터 이용순 과수화훼담당은 “토종다래를 지난해에 6농가 1ha를 지원 하였으며 금년도에는 10농가에 2ha 1억4천만원을 투자하여 재배면적을 확대하고, 장기 저장법과 와인, 쨈 등 가공식품 개발, 체험관광 등을 연계한 6차산업으로 육성해 농업인등의 소득원을 창출 하겠다”고 말했다.



강원취재본부/장도현 본부장

장도현 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