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파프리카 수출을 시점으로 이달부터 여름딸기와 7월 초 토마토 수출 일정을 계획함에 따라 평창군에서 육성하고 있는 전 품목 수출이 개시된다.

평창군에서 집중 육성하고 있는 품목으로는 파프리카, 여름딸기, 평창밸리토마토, 백합 등 4개 품목으로 총 54ha의 기반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비닐온실에 의한 양액재배 방식으로 품질이 매우 우수하여 일본 시장에서 인기가 매우 높은 실정이다.

군은 지난해 폭설피해로 기반시설 감소, 여름철 긴 장마로 인한 생육 불량 등 1,235톤에 546만 달러로 실적이 부진하였으나, 금년에는 약 20% 증가된 1,500톤을 수출하여 700만 달러를 계획하고 있다.

2013년부터 지속되고 있는 엔저 현상과 최근 원화 가치 상승은 농식품 수출에 큰 장애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농작업 편익과 인력 절감을 위한 전동 리프트카 지원, 시설 내부 환경 개선이 고품질농산물을 생산케 함으로써 단위면적당 생산량 증가로 엔저 영향에 대응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최근 고랭지 채소 가격불안정 및 대체작물 부재로 인하여 파프리카, 토마토 등 신규 수출농업 참여 및 규모 확대를 위한 상담이 많이 있으나, 초기 시설 예산이 많이 소요됨에 따라 연차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하였다.



강원취재본부/장도현 본부장

장도현 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