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평창군과 우호교류협약을 체결하고 꾸준히 교류활동을 펼치고 있는 일본 돗토리현 와카사정 방문단이 28일 평창군청을 방문하여 우호교류 활성화 방안 등을 협의했다.

고바야시 쇼지 정장과 가와카미 마모루 의회의장을 비롯한 총 13명으로 구성된 방문단은 군청 회의실에서 심재국 군수, 유인환 군의장, 장종대 교육장 등과 간담회를 갖고, 양 자치단체 간 교류는 물론 의회와 학교간의 교류를 다방면으로 활발히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지난해 8월에는 와카사학원(21명)에서 봉평초를 방문한데 이어 올해 9월에는 봉평초(44명)에서 와카사학원을 방문하여 문화체험 등 학교 간 교류가 예정되어 있다.

이 날 심재국 평창군수는 환영사에서 “민선6기 출범 후 처음 국제교류행사가 열리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평창군과 와카사정 간에 지속적이고 활발한 교류를 통해 미력하나마 한일 관계에 깊은 갈등을 해결하고, 양국이 상생발전하는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와카사정 방문단은 간담회 후 2018평창동계올림픽 시설, 양떼목장, 허브나라 등 산업관광분야를 시찰하고 29일 출국한다.



강원취재본부/장도현본부장

장도현 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