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은 전국적인 구제역 및 AI 발생에 따라 관내 축산농가에게 소독용 생석회를 긴급 배부한다고 전했다.

군에 따르면 최근 강원도 인접지역인 경기 여주 지역에서 구제역(FMD) 및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함에 따라 관내 지역 병원체 유입을 사전 차단하기 위해 소독용 생석회 1170포(약 2.4톤)을 구입해 소, 돼지, 염소, 닭 등 가축사육 농가에 긴급 배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소독용 생석회 배부는 지난달부터 현재까지 연일 영하의 기온이 계속되는 기상 상황에 따라 물에 희석해 사용하는 소독약품을 사용하기 어려워 겨울철 소독용 생석회를 긴급히 공급한다고 전했다.

가축사육 농가를 대상으로 긴급 SMS를 전파하고 백신접종 및 임상예찰, 철저한 농가소독을 당부했다.

방역위생담당자는 "관내에 병원체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자기 농장은 자기가 지킨다는 마음가짐으로 구제역 및 AI 예방에 모든 축산 농가들의 적극적인 노력을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강원취재본부/장도현 본부장

장도현 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