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 경북.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 공식 기자회견 조덕이 / 대기자 |
| 2015년 10월 03일(토) 10: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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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경북.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 공식 기자회견
군인들의 올림픽인 제6회 2015 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는 김관용(경북지사) 공동조직위원장 주재로 미디어 환영식과 공식 기자회견이 1일 오전 11시 국군체육부대 역도경기장 내 미디어센터에서 있었다.
세계군인체육대회는 국제군인스포츠위원회(CISM)가 1995년 로마에서 첫 대회를 개최한 이후 4년마다 열리는 군인들의 스포츠 제전으로 한국에서는 처음 열린다.
공동조직위원장인 김관용 경북지사, 김상기 공동조직위원장, 고윤환 문경시장, 압둘 하킴 알시노 CISM(국제군인스포츠위원회)회장, 코이타 도라 맘비 CISM사무총장, 올리비에 베랄 PMO(Project Management Office)매니저와 대회 관계자, 내외신 기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45여분 동안 동시통역으로, 내외빈 소개, 참석 내빈들의 인사말, 기자들의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그림3 사진설명=왼쪽부터 코이타 도라 맘비 CISM사무총장, 올리비에 베랄 (PMO)매니저, 압둘 하킴 알시노 CISM회장, 김상기 조직위원장, 김관용 경북도지사(공동조직위원장)
김상기 조직위원장은, 문경이라는 지명은‘기쁜 소식을 듣는다’라는 의미가 있다고 소개하며“117개국, 7천45명의 선수와 임원들이 참가하게 되어서 역대 최대 규모의 대회가 10일간 열리게 되었다”며 환영사를 했다.
이어 김관용 도지사는 먼저, 참석한 관계자와 내외 기자들에게 환영과 감사의 인사말을 전한 뒤 “지구상 마지막 분단국가에서 인류평화에 강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귀한 행사이며, 이번 대회는 경제적인 알뜰한 대회, 안전한 대회, 문화가 함께 하는 축제로 준비했으며, 선수들의 열정적이고 감동적인 장면들을 전 세계인들에게 빠짐없이 전달하도록 취재해 주길 바란다”며 당부했다.
압둘 하킴 알시노 회장도 “2015 경북문경 세계군인대회가 개최될 수 있게 도와주신 것에 감사하다”며, “어제 미디어센터 개장과 한국의 최고의 계절에 120여개국 7000여명이 넘는 선수와 임원들이 참석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진행된 대내외 기자들의 질의응답에서는, 대회 개최 이념, 역대 대회와 다른점, 대회에 참여한 방송 및 채널 수, 경기장?선수촌 등 대회준비 상황, 개폐회식 준비와 함께 북한의 불참 이유 등 대회전반에 대한 다양한 질문이 쏟아졌다.
김관용 경북지사는 역대 대회와의 다른점에 대해 “종합 스포츠 대회 규모로는 올림픽, 유니버시아드에 이어 세계에서 세번째로 큰 규모인 세계군인체육대회를 인구 7만5천인 중소도시에서 큰 시설 투자 없이 저비용 국제대회를 준비했다”는 것이 큰 차이점이며, “선수촌을 이동 가능한 카라반으로 준비하는 등 대회운영에서 절약과 노력의 결과 규모에 비해 1550억이라는 상대적으로 적은 예산으로 행사를 치를 수 있어 이 모델이 타 운영 대회에서도 적용되기를 바란다”고 답했다.
김상기 조직위원장은 북한의 참여여부에 대한 질문에서 “회원국이기 때문에 공식적인 문서를 보내는 등 노력은 했으며, 처음에는 긍정적이었으나 최종 공식적으로 불참을 전해왔다”며 “다음에는 남북한이 공동으로 참여하기를 기대한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북한 불참에 대해 압둘 하킴 알시노 회장은“북한은 회원국이지만 연회비를 납부하지 않았다. 대회 참가국의 기본은 연회비 납부이기에 앞으로 북한이 연회비를 납부하면 참여를 할 수 있다”며 참가하지 못하는 또 다른 이유를 설명했다.
CISM의 회원국 연회비는 A~E까지 5등급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북한은 B등급으로 3800유로(약 650만원)이고 한국은 E등급으로 1만5천200유로(약 2,700만원)의 연회비가 책정되어 있다.
한편 이날 오후 5시 STX리조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문경세계군인체육대회 참가임원 공식 환영만찬 행사는 CISM 공로훈장 수여, 김관용 지사의 환영사, 김상기 조직위원장?CISM회장?고윤환 문경시장의 건배제의, 만찬 순으로 진행됐다.
CISM공로훈장 수여식에서는 이번 대회 성공적 개최 공로를 인정받아 김관용 도지사와 김상기 조직위원장이 지휘장(COMMANDER)을, 고윤환 문경시장이 대장교장(GRAND OFFICER) 훈장을 받았다.
한편, 1966년 박정희 전 대통령과 1985년 전두환 전 대통령이 대수장(GRAND CORDON) 훈장을, 85년 노신영 전 국무총리와 2011 김관진 전 국방장관이 대장교장(GRAND OFFICER) 훈장을 받은 바 있다.
올해 6회째인 이번 대회는 전 세계 117개국, 7045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24개 종목 253개의 금메달을 놓고 자웅을 겨루며, 역대 최대 규모다.
이번 대회는‘국제 스포츠 대회는 돈 먹는 하마’라는 공식을 깬 ‘저비용 고효율’ 대회라는 것이 가장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총 예산은 1천653억원으로 지난해 인천아시안게임의 7.4%, 올해 광주유니버시아드의 22% 수준에 불과하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경북 문경을 비롯한 8개 시·군에서 대회를 분산 개최하는 등, 기존 시설을 최대한 활용해 시설 투자를 최소화했다. 선수촌도 새 아파트나 콘도를 짓는 대신 기존 건물을 이용했으며, 특히 대회 명물이 된‘이동식 숙소(카라반) 350동을 선수촌으로 쓰고 있다.
카라반은 개당 제작비가 2천660만원인데, 1천660만원에 분양이 완료돼 조직위가 실제 부담한 비용은 개당 1천만원에 그쳤으며, 선수촌을 신축하면 800억원이 투입되지만 카라반은 34억원 만 들어가 700억원 넘는 비용을 아낄 수 있었다.
한편 한국은 올해 종합 3위(금메달 25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지금까지 한국이 세계군인체육대회에서 거둔 가장 좋은 성적은 1999년 2회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대회의 종합 5위(금메달 10개)였으며, 2011년 5회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는 금메달 8개로 6위를 차지했다.
조덕이 / 대기자(jod4433@hanmail.net)
군인들의 올림픽인 제6회 2015 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는 김관용(경북지사) 공동조직위원장 주재로 미디어 환영식과 공식 기자회견이 1일 오전 11시 국군체육부대 역도경기장 내 미디어센터에서 있었다.
세계군인체육대회는 국제군인스포츠위원회(CISM)가 1995년 로마에서 첫 대회를 개최한 이후 4년마다 열리는 군인들의 스포츠 제전으로 한국에서는 처음 열린다.
공동조직위원장인 김관용 경북지사, 김상기 공동조직위원장, 고윤환 문경시장, 압둘 하킴 알시노 CISM(국제군인스포츠위원회)회장, 코이타 도라 맘비 CISM사무총장, 올리비에 베랄 PMO(Project Management Office)매니저와 대회 관계자, 내외신 기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45여분 동안 동시통역으로, 내외빈 소개, 참석 내빈들의 인사말, 기자들의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그림3 사진설명=왼쪽부터 코이타 도라 맘비 CISM사무총장, 올리비에 베랄 (PMO)매니저, 압둘 하킴 알시노 CISM회장, 김상기 조직위원장, 김관용 경북도지사(공동조직위원장)
김상기 조직위원장은, 문경이라는 지명은‘기쁜 소식을 듣는다’라는 의미가 있다고 소개하며“117개국, 7천45명의 선수와 임원들이 참가하게 되어서 역대 최대 규모의 대회가 10일간 열리게 되었다”며 환영사를 했다.
이어 김관용 도지사는 먼저, 참석한 관계자와 내외 기자들에게 환영과 감사의 인사말을 전한 뒤 “지구상 마지막 분단국가에서 인류평화에 강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귀한 행사이며, 이번 대회는 경제적인 알뜰한 대회, 안전한 대회, 문화가 함께 하는 축제로 준비했으며, 선수들의 열정적이고 감동적인 장면들을 전 세계인들에게 빠짐없이 전달하도록 취재해 주길 바란다”며 당부했다.
압둘 하킴 알시노 회장도 “2015 경북문경 세계군인대회가 개최될 수 있게 도와주신 것에 감사하다”며, “어제 미디어센터 개장과 한국의 최고의 계절에 120여개국 7000여명이 넘는 선수와 임원들이 참석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진행된 대내외 기자들의 질의응답에서는, 대회 개최 이념, 역대 대회와 다른점, 대회에 참여한 방송 및 채널 수, 경기장?선수촌 등 대회준비 상황, 개폐회식 준비와 함께 북한의 불참 이유 등 대회전반에 대한 다양한 질문이 쏟아졌다.
김관용 경북지사는 역대 대회와의 다른점에 대해 “종합 스포츠 대회 규모로는 올림픽, 유니버시아드에 이어 세계에서 세번째로 큰 규모인 세계군인체육대회를 인구 7만5천인 중소도시에서 큰 시설 투자 없이 저비용 국제대회를 준비했다”는 것이 큰 차이점이며, “선수촌을 이동 가능한 카라반으로 준비하는 등 대회운영에서 절약과 노력의 결과 규모에 비해 1550억이라는 상대적으로 적은 예산으로 행사를 치를 수 있어 이 모델이 타 운영 대회에서도 적용되기를 바란다”고 답했다.
김상기 조직위원장은 북한의 참여여부에 대한 질문에서 “회원국이기 때문에 공식적인 문서를 보내는 등 노력은 했으며, 처음에는 긍정적이었으나 최종 공식적으로 불참을 전해왔다”며 “다음에는 남북한이 공동으로 참여하기를 기대한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북한 불참에 대해 압둘 하킴 알시노 회장은“북한은 회원국이지만 연회비를 납부하지 않았다. 대회 참가국의 기본은 연회비 납부이기에 앞으로 북한이 연회비를 납부하면 참여를 할 수 있다”며 참가하지 못하는 또 다른 이유를 설명했다.
CISM의 회원국 연회비는 A~E까지 5등급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북한은 B등급으로 3800유로(약 650만원)이고 한국은 E등급으로 1만5천200유로(약 2,700만원)의 연회비가 책정되어 있다.
한편 이날 오후 5시 STX리조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문경세계군인체육대회 참가임원 공식 환영만찬 행사는 CISM 공로훈장 수여, 김관용 지사의 환영사, 김상기 조직위원장?CISM회장?고윤환 문경시장의 건배제의, 만찬 순으로 진행됐다.
CISM공로훈장 수여식에서는 이번 대회 성공적 개최 공로를 인정받아 김관용 도지사와 김상기 조직위원장이 지휘장(COMMANDER)을, 고윤환 문경시장이 대장교장(GRAND OFFICER) 훈장을 받았다.
한편, 1966년 박정희 전 대통령과 1985년 전두환 전 대통령이 대수장(GRAND CORDON) 훈장을, 85년 노신영 전 국무총리와 2011 김관진 전 국방장관이 대장교장(GRAND OFFICER) 훈장을 받은 바 있다.
올해 6회째인 이번 대회는 전 세계 117개국, 7045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24개 종목 253개의 금메달을 놓고 자웅을 겨루며, 역대 최대 규모다.
이번 대회는‘국제 스포츠 대회는 돈 먹는 하마’라는 공식을 깬 ‘저비용 고효율’ 대회라는 것이 가장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총 예산은 1천653억원으로 지난해 인천아시안게임의 7.4%, 올해 광주유니버시아드의 22% 수준에 불과하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경북 문경을 비롯한 8개 시·군에서 대회를 분산 개최하는 등, 기존 시설을 최대한 활용해 시설 투자를 최소화했다. 선수촌도 새 아파트나 콘도를 짓는 대신 기존 건물을 이용했으며, 특히 대회 명물이 된‘이동식 숙소(카라반) 350동을 선수촌으로 쓰고 있다.
카라반은 개당 제작비가 2천660만원인데, 1천660만원에 분양이 완료돼 조직위가 실제 부담한 비용은 개당 1천만원에 그쳤으며, 선수촌을 신축하면 800억원이 투입되지만 카라반은 34억원 만 들어가 700억원 넘는 비용을 아낄 수 있었다.
한편 한국은 올해 종합 3위(금메달 25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지금까지 한국이 세계군인체육대회에서 거둔 가장 좋은 성적은 1999년 2회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대회의 종합 5위(금메달 10개)였으며, 2011년 5회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는 금메달 8개로 6위를 차지했다.
조덕이 / 대기자(jod4433@hanmail.net)
조덕이 / 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