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는 29일 시청 상황실에서 스포츠토토 여자축구단의 연고지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지난해 10월부터 스포츠토토 여자축구단과 꾸준히 접촉하여 구미에 축구단을 유치하는데 성공하였고, 협약식에는 (주)케이토토, 구미시의회의장, 대한여자축구연맹회장, 구미시체육회, 스포츠토토 여자축구단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여자축구단은 2011년 3월 충북을 연고로 창단하여 2014년부터 대전을 연고지로 활동하였고, 이번 2016년 2월 4일부터 구미스포츠토토 여자축구단으로 새롭게 출범하게 됐다.

이에 연고지 협약을 한 축구단은 광평동 시민운동장을 사용하게 되었고 구미시는 여자축구단의 명성으로 위상이 높아질 것을 크게 기대하게 됐다.

손준철 케이토토 대표는 "연고지 협약으로 케이토토와 구미시는 국내 여자축구 발전의 한 축을 담당하게 됐다"고 말했으며, 손종석 감독은 "훌륭한 체육 환경을 자랑하는 구미에서 재미있는 경기와 좋은 성적으로 여자축구의 매력과 구미시 이름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다짐했다.

한편 구미시장은“겨울 스포츠인 배구에 이어 여름 스포츠인 축구단을 구미에 유치함으로 스포츠도시의 입지를 확고히 다질 수 있게 되었다”며 “전지훈련 등을 통해 지역 체육발전과 경제 활성화에 기여 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북중부취재본부 / 이찬희 보도부장

이찬희 보도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