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사이버 상 정보유출피해 사례가 급증하자 정부 당국이 나서 범국민개인정보보호정책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구미시는 지난22일 오후2시 청사 상황실에서 개인정보처리 위탁업무 담당자 및 수탁업체 45명을 대상으로 “개인정보처리업무 위수탁자 교육”을 집중적으로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개인정보 보호법 및 수탁자 관리감독 등 정부의 각종 정책과 활동이 강화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점진적으로 진화하는 사이버 공격과 정보유출로 개인정보 침해사고가 발생하고 있는데 따른 예방책의 방안이다.

행정자치부 지정 개인정보보호 전문 강사인 전주현 교수가 강사로 초청된 이날 교육은 개인정보처리 위탁업무에 대한 의무 조치사항과 용역사업 수행 시 보안관리 준수사항 등 실무에 꼭 필요한 내용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특히, 수탁업체 직원의 과실에 의해 발생한 개인정보 유.노출 사고 및 다양한 피해 사례의 유형을 놓고 침해사고 발생 시 구체적 대응절차를 설명함으로써 교육에 참석한 담당자들의 이해도를 높였다.

이날 교육에 앞서 시 정보통신담당관(김우춘)은 “시민의 소중한 개인정보를 관리하는 행정기관의 입장에서, 개인정보침해사고에 대한 우려가 많다. 개인정보처리업무는 상당한 전문지식이 필요하고 위탁처리 하는 비율이 점차 증가하는 만큼 수탁업체 담당 직원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개인정보 취급 시 개인정보보호법 등 관련 법령과 지침을 준수해 시, 관내에서는 개인정보 유출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경북.중부취재본부 / 강성해 기자

강성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