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는 지난 26일 한국산업단지 대경지역본부 대강당에서 배출사업장 환경기술인 150명을 대상으로 ‘2016년 배출사업장 환경기술인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구미시가 주관하고 경북서부환경기술인협회와 한국산업단지 대경지역본부가 후원하여 환경오염사고 발생을 줄이기 위한 환경현안 사항과 사고발생시 민·관의 유기적인 대응방안 등 현장중심교육으로 진행됐다.

교육을 주관한 환경안전과장(문경원)은 ‘구미시 환경현안 및 배출오염사업장 관리요령’과 환경정책, 6개 분야별 주요업무소개에 이어 민·관 협업방안 토론 순으로 진행했다.

이 교육의 목적은 각종 환경오염사고에 대비하고 사고발생시 민·관이 함께 신속 대응함으로 대형사고 확산방지와 시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함이다.

교육에 참석한 복지환경국장(최윤구)은 “지난 구미 페놀·불산 유출사고가 있었으나 구미의 오명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하자”며 “이번 교육을 계기로 민·관이 협업하여 환경사고를 예방하고 녹색환경도시로 거듭나자”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해 관내 900여개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통합지도점검계획을 수립하고 환경오염행위를 사전에 근절하기로 했다. 또한 환경오염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평일은 물론, 휴일은 오전10시부터 오후5시까지 2인1조가 연중무휴 상시 비상근무체계를 구축하고 민·학·관 합동방재단을 구성해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해 나가기로 했다.


경북.중부취재본부 / 이찬희보도부장

이찬희 보도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