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고위 층 여성 지도자들이 지난23일 구미를 찾았다. 이번에 시를 방문한 인사들은 루수민 중국인민외교학회 상무부회장, 위사옌 흑룡강성 정협 부주석, 니후이팡 운남성 정협 부주석 외 중국 각 지역 고위층에 속하는 여성 지도자 24명이다.

이들 인사들은 지난22일 서울 충무로에서 개최된 제13차 한·중 고위여성지도자포럼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한 인사들이다.

이들 일행이 구미를 방문하게 된 것은 대한민국 창조경제를 선도하는 구미의 원동력을 시찰하고 한·중 간 협력강화 및 교류증진 방안 등 공동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나누기 위해서다.

이날 국빈을 맞이한 남유진 시장은 “한국경제의 압축 성장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구미방문을 환영한다.”며 “세계개발은행 등에 대항하기 위해 중국의 주도로 설립되는 AIIB 가입과 한중 FTA 비준 등 한중관계는 5천년 역사 중 최고의 전성기를 맞고 있어 상호발전의 동반자로 급 발전해 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남시장은 창조경제혁신센터 개소 소식과 탄소섬유 3D프린팅, 전자의료기기 등 미래 창조경제에 선두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구미의 원동력을 상세히 설명했다.

또한 구미시를 대표하는 박정희 대통령 새마을 운동을 비롯해 한국경제 압축성장과 그 연수프로그램 등 구체적 시의 운용사례를 소개했다.

이들 일행은 박대통령 생가를 방문해 고인을 추모하고 한국 근대화의 전 과정과 새마을 운동을 소개한 동영상관을 둘러본 후 새마을 테마공원조성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구미에서 1박을 한 뒤 24일 아침 기계공업단지가 소재해 있는 창원으로 발길을 옮겼다.

한편 시 관계자는 “올해부터 오는2018년까지 '한국 방문의 해(Visit Korea Year)'가 선포된 만큼 구미를 방문하게 되는 각 나라 정부 관계자와 관광객들의 발길 또한 늘어날 것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경북.중부취재본부 / 이찬희 보도부장

이찬희 보도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