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오공과대학교 K-RC교육원에서는 지난2일 오후7시 본관 대강당에서 DM Sound 다이나믹윈드 오케스트라(대표 강기태)주관으로 '금오공대와 구미시민을 위한 봄의 향연' 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주회는 이곳 금오공대에 부는 새로운 변화의 바람에 맞춰 금오공대 K-RC교육원이 주최하고 DM Sound주관으로 진행됐다. 또한, 문화가족과 하늘뮤직앙상블이 후원해 격조 높은 문화에 눈뜨게 했다.



이 행사엔 DM Sound의 주요 내빈들과 금오공대 기획처장 이승희 교수, 구미 LG 예술담당 최선호 국장 및 관계자와 관람객 약1천여 명이 참석했다.

1, 2부로 나누어 진행되어진 음악회를 살펴보면 먼저 미국의 에릭 오스터링이 작곡한 Bandology로 서막을 열게 되는데, 이곡은 목관악기 중심의 가볍고 경쾌한 행진곡으로서 환상적인 팡파레리듬과 풍부한 하모니로 콘서트밴드의 음악을 잘 표현한 곡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어서 차르타스, 오 사랑하는 나의 아버지, 공주는 잠 못 이루고 등의 주옥같은 음악으로 장중을 이끌었다. 특히, 오 사랑하는 나의 아버지는 하늘뮤직앙상블 김희겸 단장이 아름다운 선율로 관중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잠시 휴식시간을 가진 후 2부에서는 생동감 넘치는 타악 퍼포먼스와 희망과 기대감을 잘 표현한 뉴욕뉴욕 곡으로 새로운 시작과 성공을 향한 당당한 기운을 펼쳐 보였다.

특히 익살스런 몸짓으로 기립박수를 받은 아람어린이 응원단의 율동은 밝은 에너지로 장중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고, 서막부터 피날레까지 봄의 향연으로 장중을 압도하면서 이어져 Harmonien 합창단의 '아리랑'으로 대미를 장식했다.



DM Sound 강기태 대표는 "국내 과학기술을 선도하는 금오공대가 RC교육을 시작하게 된 것을 축하한다”며 “학생과 교수가 기숙사에서 교류하면서, 학업은 물론 문화, 예술, 체육 봉사 등 전인교육을 통해, 사회에 긍정적으로 기여하는 인재들이 배출되기를 기대한다.” 고 말했다.

또한 금오공대 기획처장 이승희 교수는 “다이나믹이란 이름처럼 멋진 음악회를 총장님과 전 교수들과 함께하지 못한 것이 무척 아쉽다”며 “가을이나 후반부에 다시 한 번 더 정식으로 요청 하도록 하겠다.” 고 말했다.



더불어 시민으로 참석한 K모씨(남·지산동·43)은 “일반적 점잖은 음악회와 달리 깜짝쇼와 다양한 연령층이 펼친 공연도 이색적이나 연주자들 간에 서로 격려하는 모습을 보니 마음까지 뭉클해졌다.”고 밝혔다.

한편, 금오공과대학교 K-RC교육원은 지역사회의 문화발전을 위한 다양한 문화 활동과 문화의 저변확대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민근 편집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