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상수도, 수성의료지구를 더 스마트하게 만든다!
대구방송 / 김호원 보도부장
2016년 04월 07일(목) 12:35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수성의료지구’에 수도계량기 무선원격검침, 실시간 수질감시 및 누수감시 등 첨단 시설을 도입할 계획이다.

오는 4월 하순부터 시작되는 상수도 관로시설물 공사가 내년 7월경 마무리 되면 검침원이 방문하지 않아도 수돗물 사용량을 측정할 수 있는 수도계량기 무선원격검침시스템이 대구 최초로 시범도입되어 시민불편 및 사생활 침해 우려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자동수질계측기를 통해 PC나 스마트폰에서 실시간으로 수질 확인이 가능한 모니터링 시스템과 24시간 내내 수돗물 누수를 감시할 수 있는 유량정보 시스템도 설치되어 깨끗한 수질 확보는 물론 누수발생시 신속한 복구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게 된다.

이번 공사에는 부식에 강하고 녹물 발생 걱정 없는 스폴파이프(50㎜)와 수도용경질폴리염화비닐관(80~300㎜) 등의 친환경 신제품 상수도 배관을 사용하여 최상의 수질을 유지할 계획이다.

‘수성의료지구’는 대구도시공사에서 2014년 8월부터 2017년 7월까지 의료․IT․SW 등의 지식기반 서비스 산업을 위한 택지조성(현재 조성율 40%정도)을 마무리 할 예정이며, 이와 보조를 맞추어 상수도본부에서는 상수도 관로시설물을 새로운 환경에 맞게 설치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2014년 7월에 체결된, 도시공사에서 공사비를 부담하고 상수도 본부가 위탁 시행하는 조건의 ‘상수도 관로시설 설치 협약’에 따라 진행되며, 1,227천㎡에 입주하는 6,325명(2,258세대)에게 하루 3,700㎥의 수돗물을 공급하게 된다.

대구시 김문수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수성의료지구에 ICT 기반의 스마트 상수도 시설이 구축되면 보다 효율적이며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이 가능해 진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상수도시설 개량을 통해 시민 불편사항을 줄여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구방송 / 김호원 보도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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