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자유무역협정(FTA) 제10차 실무협상이 서울에서 열리고 있는 가운데, 구미시와 우호교류협약을 체결하고 있는 중국 섬서(陝西)성 위남시 부시장이 구미시를 방문했다.

지난5일 시를 방문한 중국 위남시 가우지예(高潔) 부시장 일행 7명은 1박2일 일정으로 구미에 머물면서 시와 상호 우호증진방안을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6일 오전, 가우지예 부시장 일행을 맞이한 박의식 구미시 부시장은 시 국제통상협력실에서 양 도시 간 교류와 협력에 관한 방안을 폭넓게 교환했다.



이 자리에서 박 부시장은 “구미시와 위남시 간 우호결연을 맺은 기간은 짧지만 그동안 고위층의 상호방문과 청소년 홈스테이, 공무원 스포츠교류 등 활발한 우호관계가 진행 중”이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또한 박 부시장은 “향후 많은 중국 요우커들의 구미 방문 시 단순 관광뿐만 아니라 의료관광 등에도 실질적 교류를 지원하고 협력해 달라.”는 인사말을 전했다.

이에 대해 가우지예 부시장은 “위남시도 구미시와 교류협력에 동의한 사실을 매우 중요시하고 있다.” 며 “두 도시 간 공동발전을 위한 우호관계를 증진해 보다 건설적 교류와 협력을 해 나갈 것”이라고 화답했다.



이날 오후, 위남시 대표단은 요우커의 의료관광을 예상해 구미 강동병원을 방문하고 두 의료기관 간 의료협력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 결과는 ‘구미 강동병원과 위남 중심병원이 향후 의료발전과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해 교류협력 의향서를 체결 한 것’으로 알려 져 있다.

한편, 위남시 대표단 일행은 구미시청과 강동병원 방문에 이어 글로벌 기업인 삼성전자와 박정희대통령 생가 등을 시찰 한 후 오후에는 경남 창원으로 이동했다. 이들은 9일 귀국길에 오를 예정이다.

경북.취재본부 / 이찬희 보도부장 nimacho@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