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경찰서 보안협력위원회는 지난18일 포항 북구 용흥동에 위치한 학도의용군 전승 기념관에 김천경찰서 보안협력위원, 북한이탈주민들, 보안계장 등 총 30명이 참여한 가운데 포항전투를 견학했다.

6월은 호국보훈의 달로 조국을 위해 목숨바친 학도의용군의 넋을 기리고 안보의 중요성을 새기는 귀한 시간을 가졌다.

이 견학은 6.25전쟁 당시 학도의용군 71명이 북한군을 막고 낙동강 최후 방어선을 지킨 중요 전투인‘포항전투’현충시설 견학을 실시하여 탈북민에게 뜻 깊은 시간을 선물했다.

여상규 보안협력위원장은“조국을 지키기 위한 신념 하나만 가지고 학생신분으로 전투에 참여하여 낙동강 최후 방어선을 지켜낸 선조들 때문에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을 수 있는 것 같다.”며 “굳건한 안보태세로 동족상잔의 비극인 6․25는 두 번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탈북민 K씨는“북한에 있을 때 6․25는 북침이라고 교육을 받았었는데 모두 거짓말이었다.”며 “오늘 기념관 견학으로 학생들이 교복을 입고 인민군과 목숨바쳐 전투를 했다고 하니 너무 가슴이 아팠다. 굳건한 안보를 위해 저 자신부터 먼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은호 기동취재부장 dltkfkd83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