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은 지난해 10월부터 휴업상태인 청성골프타운을 평창골프연습장으로 변경하여 7월 9일 개장한다고 밝혔다.

평창골프연습장은 개인이 2001년부터 운영하던 평창읍내 유일한 사설 골프연습장이었으나 지난해 10월 개인적인 사정으로 휴업을 하게 되자, 평창읍 지역 주민들이 영월, 제천 등 원거리로 연습을 다니며, 골프연습장 설치 등 꾸준한 요구가 있어왔다.

이에 평창군에서는 여러 가지를 검토한 결과, 기존 골프연습장을 활용하여 골프시설 인프라를 제공하는 것이 효율적이라 판단하고, 7억원의 전세보증금으로 2019년 5월까지 3년간 사용계약을 완료하였으며, 계약완료 후에는 주민들의 요구가 지속될 경우 연장도 검토할 계획이다.

군은 지난6월 골프연습장에 있는 22대의 케디기 교체, 전기 보수, 비상통화장치 구축 등에 17백여만원의 사업비를 투자하여 기존에 있던 노후화된 시설물에 대한 보수 및 교체를 완료하여, 이번에 새롭게 개장하게 되었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이번 평창골프연습장 개장으로 평창읍내 1,500여명의 골프인구를 비롯한 미탄, 방림, 대화면 골프동호회 및 생활체육인들의 숙원사항 해결은 물론, 이를 통해 생활체육으로써의 골프활성화와 주민건강 증진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평창골프연습장은 월 9만원, 3개월 일시납일 경우 24만원(월 8만원), 6개월은 84만원(월 7만원), 1년은 72만원(월 6만원)에 이용가능하며, 평창골프연합회(회장 김진규)에 위탁하여 운영한다.

장도현 부국장 alwk106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