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인간(弘益人間)의 뜻을 실천하기 위해 제71주년 광복절인 15일 경북국학원과 구미시 체육회주최로 「제13회 바른 역사정립과 평화통일을 기원하는 광복절행사」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경북을 비롯한 전국18개 시·도 지역 국학원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기획된 것으로 전국에서 약 1만여명의 시민이 발길을 모은 것으로 발표됐다.

이날 오전 구미역에서는 제1부 식전 행사가 개막 됐는데 구미시국학기공협회와 지구시민운동연합경북지부에서 주관하고 구미시와 경북국학기공협회, 경북국학운동시민연합, ㈜단월드의 후원으로 ▲국학기공시범 ▲사물놀이 ▲배꼽힐링댄스 ▲벤자민기공 ▲이코바숨 ▲꼭지점댄스 등으로 시민에게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기게 했다.

이어 2부에서 개막된 광복절 기념식은 시 노인종합복지관에서 약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의원 김지식, 윤창욱, 시의원 정하영, 대한노인회 박두호 구미지부회장을 비롯해 다수 기관단체장들과 시 체육진흥과장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특히 기념식에서는 어록비 낭독과 태극기 몹으로 진정한 광복의 의미를 촉구하고 ‘배꼽에서 지구까지 나라사랑’이란 권기선 국학원 부원장의 나라사랑 특강이 있었는데 ‘진정한 광복의 의미를 촉구하고 일탈된 한국인의 정체성과 애국심을 일깨워냈다.’는 강평을 받았다.

또한 김윤정 경북국학원장은 “제71주년 광복이란 의미를 되새겨 볼 때, 아직까지는 찬란한 우리의 전통문화를 바로 세우지 못하고 있다.”며 “한 민족의 정신이 결여된 광복절이 진정한 광복의 의미로 바로 세워지도록 국민인성함양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국학원은 충남 천안시에 본원을 두고 지난 2004년부터 매년 삼일절, 광복절, 개천절 등 국경일마다 태극기문화를 주도하는 행사를 기획해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애국애족정신을 후세들에게 일깨워온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2014년에는 국가보훈처장의 표창을 받은 바 있다.

경북.중부취재본부 / 이찬희 본부장 nimacho@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