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는 비상사태에 대비해 민․관․군․경이 함께 상황조치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을지연습에 돌입했다. 이번 을지연습은 지난22일 새벽 공무원을 비상소집해 ‘함께해요 을지연습! 튼튼해요 국가안보!’ 라는 슬로건으로 시작됐다.

이 연습의 최초상황보고회는 민방위대피소에서 지난 22일 시장, 시의회의장, 제5837부대 1대대장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으며 이날 군부대, 경찰서, 소방서 등 38개 유관기관과 업체에서 1만여명이 함께했다.


이번 훈련은 국가 전시의 ▲위기상황 대처역량강화 ▲적의 국지도발 대응연습 ▲비상시 기관별 행동절차 ▲사이버 테러 대응훈련 ▲시민 안보의식 고취훈련 등에 중점을 뒀다.

또한 시는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하는 안보체험 부스를 청사 민방위 대피소 앞에 설치하고 군 장비를 비롯한 안보사진 전시회와 서바이벌체험, 전쟁음식 시음과 방독면착용 등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와 먹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남유진 시장은 “적의 도발에 의한 국가 비상사태에 대비, 사태별 대응방법과 절차를 익혀 상황조치 능력을 한 층 강화해 달라”면서 “이번 연습에 시민들의 적극적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북.중부취재본부 / 이찬희 본부장 nimacho@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