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대한민국 아리랑대축제 “정선아리랑제”가 나흘간 정선아리랑이 미래의 가치를 확인하며 많은 관광객들이 찾은 가운데 대성황을 이루며 4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올해로 제41회를 맞이한 정선아리랑제는 지난해 36만여명에 이어 올해는 39만 여명의 역대최대 관람객수를 기록하며 소리와 춤, 흥과 즐거움이 가득한 가운데 모두가 정선아리랑 가락에 흠뻑 빠져 축제의 주인공이 되어 아리랑 공연을 비롯한 공연, 전시,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특히, 올해에는 아리랑센터 및 아리랑박물관이 개관되어 정선아리랑제 40년 역사가 고스란히 수록된 40년사 발간과 함께 정선아리랑제 40년 특별전이 운영되어 많은 관람객들이 찾아 아리랑의 역사에 대하여 널리 알리는 계기가 마련되었으며, 또한 정선아리랑 ‘김정 미술 작품전’, 정선아리랑제 사진전시회, 아리랑박물관 상설운영 등 다양한 전시프로그램이 운영되어 아리랑의 수도 정선의 새로운 면모를 보여주었다.

올해 아리랑제를 찾은 관람객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은 프로그램은 대한민국 대표 문화콘텐츠로 발전을 위한 아리랑의 수도 정선, ‘정선아리랑 글로벌 비전 선포식’을 비롯하여 정선주민 300여명과 전문아티스트 50여명이 출연하여 정선아리랑을 테마로 오케스트라, 오페라. 무용, 뮤지컬, 무용 등 다양한 예술분야를 접목한 “정선아리랑 대합창극”은 청소년은 물론 다양한 연령대의 관람객이 출연진과 함께 공감하며 어울려 즐길 수 있었던 개막공연이 가장 큰 호응을 얻어 축제 킬러콘텐츠로 자리를 잡았다는 평을 받았다.

또한 ‘세계민요 초청공연’은 프랑스, 브라질, 카자흐스탄, 정선군립아리랑예술단, 아페라 연합공연으로 진행되어 세계민요와 정선아리랑이 어우러지는 형태로 진행되어 아리랑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마련되었다.

정선아리랑제는 전통문화공연 축제로서 멍석아리랑, 창작국악공연 ‘아우라지 정선’, 전국아리랑 경창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진행되어 축제발전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아울러,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공개최 및 붐 조성을 위하여 마련된 월컴투 평창(정선) 공식댄스 경연대회는 각 읍·면 대항으로 진행되어 군민화합은 물론 동계올림픽 홍보와 함께 관람객들에게 신나고 즐거운 스포츠 댄스의 새로운 면모를 보여주었다.

한편, 축제 둘째날인 2일은 가을 등산객 및 정선5일장과 맞물려 정선시가지에 많은 인파와 차량으로 인해 시가지 전체가 주차장이 되어 도로가 마비되는 현상을 보여 앞으로 정선아리랑제가 국제적인 행사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아리랑 열차’활성화 등 대중교통을 이용한 방문경로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정선아리랑제는 강원도를 대표하는 전통문화 ‘아리랑’을 주제로 하는 축제로서 지난 41년 동안 다양한 시도를 통해 꾸준히 발전하고 있는 축제로서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문화올림픽으로 개최하기 위하여 국제적인 축제로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전정환 정선군수는 2016 정선아리랑제가 성공적을 개최 될 수 있었던 것은 군민 모두가 하나되어 열정을 가지고 축제를 이끌어 나갔기 때문이라고 밝히고, 앞으로도 정선아리랑의 전승과 보전을 통한 창조적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것은 물론 2018평창동계올림픽이 성공적인 문화올림픽으로 치러내어 정선아리랑이 전 세계인에게 널리 알려져 정선아리랑의 세계화를 위한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도현 부국장 alwk106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