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지역아동센터협의회(회장 이영란)와 LG경북협의회(회장 변영삼)가 지난22일 단풍이 곱게 물들어 가고 있는 시민운동장에서 ‘LG와 함께하는 제2회 구미시 지역아동센터 꿈나무 체육대회’를 열어 아동들에게 즐거움을 안겨 줬다.

이번 체육대회는 구미시 36개 지역아동센터 아동 및 종사자 7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아동들에게 건강한 신체활동의 무대와 화합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서 사회 일원으로서의 소속감과 자존감을 높여주는 계기가 됐다.

구미지역에 있는 LG 5개 자매사(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LG실트론, 루셈)는 통합 사회공헌활동 차원에서 구미시와 구미시지역아동센터협의회와 연계해 이번 체육대회를 열게 됐다고 밝혔다.

이날 체육대회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꼬리밟기, 단체줄다리기, 이어달리기 등 다양한 체육활동 프로그램을 준비해 아동들에게 특별한 가을운동회의 추억을 선물하고 이어 추첨행사를 통해 푸짐한 경품도 나눠줬다.

또한 아동들은 체육대회가 끝난 오후 2시께는 박정희체육관으로 자리를 옮겨 KB손해보험 스타즈 대 우리카드의 2016-2017 NH농협 V-리그 배구대회 구미 홈 개막경기를 관람하면서 연고팀인 KB손해보험 스타즈팀을 응원했다.

구미시지역아동센터협의회와 KB손해보험 스타즈 배구단은 지난 1월23일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상호 지원하기로 한 후 6월25일에는 KB 창단 40주년 기념행사로 금오산에서 KB손해보험 스타즈 선수들과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이 함께 등반대회를 갖기도 했다.

김휴진 복지환경국장은 최근 어려운 경기여건 속에서도 지역사회 아동복지 증진에 힘쓰고 있는 지역아동센터 종사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지역 아동·청소년들을 위해 건전한 문화·체육 활동을 지원해 주고 있는 LG경북협의회에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날 김 국장은 ‘아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자라 꿈을 키우고 장차 구미의 주인공으로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했다.

이영란 구미시지역아동센터협의회장은 “지역아동센터를 위한 구미시와 LG임직원여러분들의 아낌없는 지원에 감사하다.”면서 “지역아동센터에서도 미래의 주역인 아동들에게 사랑과 관심을 더욱 기울여 아동들이 꿈과 희망을 가지고 밝게 자라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은호 기동취재부장 dltkfkd83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