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장가항시 청년연합회(주석 천원) 회원 15명이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포항을 방문해 포항 JC(회장 박성민)와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2007년 포항시와 장가항시 간 교류 의향서 체결이 시작된 이후로 양 도시 청년들과의 만남이 주선되어, 2010년 5월부터는 자매결연을 맺어 본격적으로 국가를 오가는 대표 젊은이들의 문화교류가 활발히 추진되어 왔다.

27일 첫 만남의 자리에서 이강덕 포항시장은 “양 도시의 젊은 청년들이 주춧돌이 되어 도시를 이끄는 빛의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으며, “도시 간 활발한 민간 교류를 통해 향후 교류 분야를 확대하는 등 젊은 일꾼들이 나서서 도시 브랜드 이미지 제고와 미래를 향한 움직임에 앞장서 달라”고 말했다.

28일에는 포항시청을 방문한 장가항시 청년연합회(15명), 포항JC(25명) 40여명의 회원들은 포항 홍보영상을 통해 포항을 이해하고 배우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이 시장은 포항시청을 방문을 환영하며, “포스코를 중심으로 포항이라는 도시가 성장한 것처럼 기업의 잠재력이 도시의 미래를 재창조 한다.”며 포항은 기업하기 좋은 도시, 투자하기 좋은 도시임을 소개했다.

이어 장가항시 청년연합회는 한국로봇융합연구원, 포스코 등 포항의 주요 시설을 견학하며 일정을 마무리 했다.

한편, 포항시는 오는 10월 30일부터 11월 2일까지 장가항시 장강문화예술축제(단장 박의식 부시장)에 50여명의 사절단을 파견해, 자매도시 간 문화교류 증진 및 우호의 시간을 갖는다.

동부취재본부 / 김건우 본부장 oprus2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