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대구지방검찰청 포항지청 김홍창 지청장과 법무부 법사랑 위원회 포항지역연합회 김영동 회장이 포항시청을 찾아 ‘다문화가정 희망의 등대’ 법률책자 1,500권을 전달했다.

‘다문화가정 희망의 등대’는 지난 2015년 대구지방검찰청 포항지청, 법무부 법사랑위원 포항지역연합회에서 처음 발간 배포한 법률책자로 제정판에서는 필요한 항목을 추가하고 답변내용을 더 알기 쉽게 바꾸고 법 개정사항을 반영하는 등 결혼이민여성의 사용 실효성을 높였다.

또한 전체 내용을 중국어와 베트남어 번역본으로 수록하여 관내 약 70%를 차지하는 중국, 베트남 결혼이민여성들로 하여금 그 내용을 보다 쉽게 이해하도록 했다.

이강덕 시장은 대구검찰청 포항지청과 법사랑위원 포항지역연합회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이 책자를 통해 결혼이민여성들이 국내 체류 중 각종 법령 및 제도에 대한 정보부족으로 겪는 어려움이 해소되어, 안정적인 한국 생활 정착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지방검찰청 포항지청과 법사랑위원 포항지역연합회는 2007년부터 매년 간담회를 개최해 결혼이민여성들이 관계공무원, 법률전문가 등을 직접 만나 다양한 법률적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동부취재본부 / 김건우 본부장 oprus21@naver.com